충남테크노파크가 이차전지관리시스템 시험평가지원을 구축해 도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시제품 개발 단축 및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테크노파크 이차전지기술센터가 국내 최초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시험평가지원 체계를 올해 내 구축 완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총사업비 135.7억(국비 69.7억, 충청남도 46억, 천안시 10억, 민간 10억)의 예산을 투입해 2017년부터 구축된 BMS 시험평가지원체계는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 산업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들의 이차전지사업 분야로 신규 진출 의지는 높았지만, 독자적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신규 분야 진입장벽을 낮춰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 및 기술제품화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획된 사업이다.
기업 지원 분야는 도내 소재한 이차전지 산업 전·후방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지원, 기술지도 및 인력양성과 기업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관기관과의 상생협력 추진, BMS 관련 기술정보 교류 등을 지원한다.
시설 및 연구 장비를 포함하는 인프라 분야는 본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험센터 내 BMS 개발 및 시험평가 장비(충방전기, 항온항습기, 열충격기, 방폭룸챔버 등) △BMS 수명 및 고장진단 장비(BMS 고장수명 가속시험기, 단층촬영기) △BMS 실시간 환경재현 장비(BMS HILS, BMS 알고리즘 개발SW 등) 분야 총 29종 40대의 특화장비를 구축했다. 올해 추가로 3대가 더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지원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폭룸챔버와 급변환경모사장치의 경우 국내 최대 사이즈 장비로 ESS랙, 전기차용 배터리 팩 등 중·대형 이차전지, BMS의 성능 및 신뢰성 검증 평가가 가능한 장비며, 시스템 충방전기는 최대 1,500V의 중·대형 이차전지 및 BMS 성능 평가가 가능한 장비로 많은 기업들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장비 가동이 본격화 된 2019년 이후 이차전지관련 기업들의 시험의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천안에 위치한 ㈜휴네이트 및 씨티아이코리아는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들을 도출하고 있다.
㈜휴네이트는 ‘e-Mobility용 16S(72V 80A) 용 BMS 개발’지원을 통해 미국 모회사 IDC에 설치되는 UPS 배터리팩용 BMS를 수주했다.
씨티아이코리아는 EV/FCEV 전용 안전성 평가 장비를 국내 최초 개발해 사업화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확보 기술을 통해 2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충남TP 이응기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구축된 장비가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 및 이차전지를 개발하는 부품 기업들에게 시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성능향상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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