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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02 1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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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단위:GWh, 자료:SNE리서치)


세계 전기차 배터리
1위를 유지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기업의 성장세로 인해 1위 자리를 내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은 13.7GWh로 전년동월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중국 시장이 3배 이상 팽창하면서 중국 내수에 주로 의존하는 CATL이 전년동월대비 166% 성장한 4.3GWh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중국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 사태로부터의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춘절 연휴가 2월로 넘어가면서 영업일수가 전년동월보다 늘어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도 한국 3사 모두 10위권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동월대비 50% 성장한 2.5GWh로 전년대비 한계단 내려간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0.7GWh)SK이노베이션(0.5GWh)은 각각 5, 7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3 등의 판매 증가로사용량이 늘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 피아트 500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 PHEV 등의 수요증가에 힘입어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한국 업체들의 약진이 이어졌으나 올해 들어 중국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CATLBYD를 필두로 중국계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 게다가 이들 중국계가 유럽 등 비중국 지역에서도 거래선 확대에 대거 나서면서 한국 3사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일본 파나소닉도 테슬라 물량에 힘입어 당분간은 건재할 것이 예상되면서 한국계를 둘러싼 경쟁 여건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며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충하고 시장 전략을 다시 새롭게 정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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