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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02 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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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2월18일부터 2월25까지의 국제유가가 미국의 한파에 따른 생산차질, 미국 원유생산 감소,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석유수요 회복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2월26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21년 2월 4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2.95달러 상승한 66.88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3.01달러 상승한 63.5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2.13달러 상승한 65.39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1.93달러 상승한 65.4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텍사스 주 한파로 인한 생산 차질 물량의 완전 복구 시까지 2주 이상이 소요 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 뉴멕시코 주 주요 셰일업체인 Pioneer Natural Resources 등이 생산을 재개하고 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노후 유정 등의 상태에 따라 일일 20∼50만b/d은 복구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텍사스 주 한파로 가동 중단되었던 정제시설 일부에 대한 재가동을 실시했다.


Valero의 Port Arthur 정제시설(일일 33만5,000b/d), Citgo의 Corpus Christi 정제시설(일일 16만7,500b/d) 등이 재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일부 시설은 재가동이 3월 초까지 지연되는 등 완전한 수요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9일 기준 미국 원유생산은 일일 970만b/d로 텍사스 주 한파로 인해 주간 기준 최대 감소폭인 전주대비 일일 110만b/d 감소를 기록했다.


정제투입량은 일일 1,22만b/d로 전주대비 일일 260만b/d 감소했다.


미 원유재고는 당초 시장 전망(520만 배럴↓)과 달리 전주대비 130만 배럴 증가한 4억6,30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6주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Johnson&Johnson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긴급사용을 조만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성인의 1/3이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6월21일까지 모든 코로나19 제한 조치들을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한다고 발언했다.


OPEC+ 관계자에 따르면 3월4일 OPEC+ 회의에서 일부 회원국들이 팬데믹 불확실성과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 종료에 따른 시장 충격을 감안해 증산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 최근의 유가 상승세를 고려해 4월부터 일일 50만b/d 증산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 의장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모두 목표치에서 멀며 이를 위해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고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미국 재무 장관은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부채 부담 우려에 대해 현재는 저금리 상황으로 GDP 대비 이자 부담은 2007년 수준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방정부가 경기의 빠른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출하지 않는다면 2008∼2009년 금융위기 회복 때처럼 많은 시일이 소요될 수 있으며 이는 더 많은 재정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 밝혔다.


Barclays는 유가상승에도 예상보다 미국 측 생산 반응이 더디고 텍사스 주 한파로 인한 재고 정상화 움직임을 반영하여 2021년 유가 전망치를 Brent 배럴당 62달러, WTI 배럴당 58달러로 종전 전망치에서 각 배럴당 7달러, 배럴당 6달러 상향을 조정했다.


22일 모건스탠리는 석유수요 반등 등 석유시장 개선으로 Brent 유가가 올해 3분기 배럴당 7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2월18일∼2월25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는 배럴당 2.44달러 상승한 72.07달러, 등유는 2.31달러 상승한 70.26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2.38달러 상승한 73.01달러를 기록했다.


2월24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23만1,000배럴 감소한 1,548만8,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10만9,000배럴 증가한 1,551만8,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101만2,000배럴 증가한 2,039만1,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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