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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30 16:48:22
  • 수정 2020-11-30 17: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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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적인 LNG 발전 확대에 발맞춰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가스터빈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수출아이템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30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가스터빈산업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이 자리에서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장관과 한전중부발전동서발전진영TBX, 대창솔루션엔알텍 등 대표가 참석했다.

 

LNG발전은 전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으로 인해 지속확대되고 있다. IEA에 따르면 세계적 LNG발전설비는 2040년까지 1,365GW의 추가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은 미국독일일본 등이 전체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경우 LNG복합발전에 설치된 가스터빈 전량(158)과 핵심부품 모두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산업부는 ‘2030년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4강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4대 추진전략으로 생태계 기반조성을 위한 초기일감 창출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기술개발 고도화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부품 경쟁력 제고 지역 산업생태계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년부터 복합발전의 성능·기자재 규격 등을 표준화하는 한국형 표준복합발전 모델’ 개발과 함께 2030년까지 15기의 단계별 실증사업이 확대 추진된다대상은 발전사가 자율적으로 노후석탄의 LNG발전 전환 또는 노후 LNG발전(30년 수명도래)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약 44천억원의 가스터빈 시장 창출과 국내 산업생태계 기반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고효율 가스터빈 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기 개발된 H급 발전용 가스터빈(복합효율 60%, 270MW)을 기반으로 후속모델의 효율 향상 R&D가 추진된다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초고효율급(복합효율 65%+α가스터빈 개발 R&D(’24~’28)도 이어서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2040년까지 300MW급 수소전소 가스터빈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올해부터 수소 혼소와 전소가 가능한 연소기 개발이 착수되고 이를 통해 수소혼소 대형 가스터빈 복합화력 실증 추진도 검토된다.

 

핵심 고온부품인 블레이드·베인·대형디스크 3대 분야 기술확보를 위해 발전사와 중소·중견 부품제조사간 공동 R&D 및 사업화도 병행 추진된다특히, 1,650급 고온소재부품 기술을 확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조기 착수하는 한편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및 공정지원을 위한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20~‘23)도 구축한다.

 

국내 가스터빈 관련 기업 341社 중 약 70%가 모여있는 부··경 지역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이 추진된다에너지융합복단지로 지난 8월 지정된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가스터빈 개발 후 성능 등을 검증하는 가스터빈 시험연구발전소가 구축되고 중소기업 기술애로를 해소하는 기술지원사업단도 기획·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산학연 전문기관간 기술·정보 교류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이 운영되고석박사급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융합대학원과 에너지혁신연구센터가 내년부터 지정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성윤모 장관은 가스터빈의 기술자립화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이며 산학연간 연대와 협력 하에 국내 가스터빈산업 생태계를 잘 구축해 나간다면 중장기적으로 수소 발전으로의 에너지전환과 2050 탄소중립 사회·경제로 나아가는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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