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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4 14: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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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9월3일부터 9월10일까지의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및 미국 경기부양책 부결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11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20년 9월 2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4.01달러 하락한 40.06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배럴당 4.07달러 하락한 37.3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3.69달러 하락한 39.74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3.69달러 하락한 39.89달러를 기록했다.


4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00만 배럴 증가했다.


허리케인 Laura 영향으로 정제가동률이 전주대비 4.9%p 하락했으며, 전문가들은 낮은 마진과 높은 중간유분 재고로 당분간 정제가동률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IA는 올해 석유수요 증분을 전월전망 일일 -811만배럴에서 일일 -832만배럴로 일일 21만배럴 하향했고 2021년도 일일 702만배럴에서 일일 653만배럴로 일일 49만배럴 하향했다.


2020년 미국의 원유생산 증분에 대해서는 일일 -87만배럴로 전월 전망 일일 -99만배럴 대비 감소폭을 낮췄고 2021년은 일일 -12만배럴에서 일일 -30만배럴로 조정했다.


로이터(Reuters)는 통상 미국의 노동절 휴일이 지나면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종료되며 이는 유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 석유수요가 1,439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6%, 전월대비 7.5% 감소했다.


IEA는 현재 석유시장이 주요한 하방요인은 없으나 회복도 정체된 상태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Trafigura, Vitol, Litasco, Glencore 등을 포함한 트레이딩회사들이 원유 및 석유 제품의 해상 저장을 위해 다시금 유조선 용선에 나서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운임이 낮고 Brent 월물 스프레드가 저장비용 등을 보전하기에 충분히 확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모건 스탠리 전문가는 시장 펀더멘털 특히 수요가 기대한 만큼 빠르게 개선되지 않고 있고 세계 석유재고가 지난 30일 약 일일 160만배럴 속도로 반출됐으나 여전히 지난 해 수준 대비 6억배럴을 상회하며 특히 제품 재고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라크 국영매체인 INA에 따르면 이라크 연방정부는 쿠르드지방정부(KRG)에 생산을 일일 12만배럴 감축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올해 석유수요가 팬데믹으로 인해 일일 900∼1,000만배럴 감소 할 것이나 유가에 추가적인 회복 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내년 유가가 배럴당 65달러까지 상승 할 것이란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가능은 할 수 있으나 변동성이 큰 상황이며 자신은 이보다는 완만한 전망(2021년 평균 배럴당 50∼55달러 범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아시아와 미국에 대한 모든 유종의 10월 공식판매가격(OSP)을 인하했다.


아시아 대한 Arab Light OSP를 5월 이후 가장 큰 폭인 배럴당 1.4달러 인하한 배럴당 -0.5달러로 발표했고 시장은 이를 동 지역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에 대한 Arab Light OSP 역시 배럴당 0.6달러 인하했다.


10일 미국 상원에서 공화당이 제시한 3,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부결됐다.


영국 정부가 기존 브렉시트 탈퇴협정 일부 조항을 무력화할 수 있는 국내시장법(The internal market bill)을 공개하자 EU 집행위원장은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며 비난했다.


9월3일∼9월10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는 배럴당 2.32달러 하락한 43.30달러, 등유는 배럴당 3.17달러 하락한 36.80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3.41달러 하락한 42.72달러를 기록했다.


9월9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73만7,000배럴 증가한 1,476만1,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97만1,000배럴 감소한 1,505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146만배럴 감소한 2,073만5,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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