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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23 1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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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3월12일부터 3월19일까지의 국제유가가 사우디 등의 증산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 고조, 석유수요 감소 전망,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원인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20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20년 3월 3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4.75달러 하락한 28.47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배럴당 6.28달러 하락한 25.22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6.87달러 하락한 25.82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5.20달러 하락한 27.76달러를 기록했다.


4월부터는 원유 공급을 일일 1,230만배럴로 늘리겠다고 밝혔던 사우디 아람코는 16일 동 공급규모를 5월에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고 이후 수출물량도 5월부터는 일일 1,000만배럴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 밝혔다.


사우디 1월 기준 원유 생산 및 수출량은 각각 일일 974만8,000배럴, 일일 729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IHS Markit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으로 올해 상반기 7억7,000만배럴에서 13억 배럴 규모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OPEC 관계자에 의해 당초 18일 예정되었던 공동감산점검기술위원회(JTC)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Wood Mackenzie는 미국-유럽 간 한시적 입국금지로 인해 일일 20∼25만배럴의 항공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2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95만4,000배럴 증가해 8주 연속 증가했고 쿠싱 지역 원유재고 역시 전주대비 56만3,000배럴 증가했다.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제석유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OPEC과의 공조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상승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17일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석유시장 수급 균형과 최근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심각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모든 가능한 방법을 논의해야 하며 이를 위해 OPEC과 비OPEC 간 긴급회의를 개최할 것을 OPEC 사무총장에 요청했다.


1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사우디와 러시아가 벌이고 있는 유가전쟁에 개입할 뜻을 표명했다.


13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저유가 이점을 활용해 전략비축유를 구매하여 비축시설 꼭대기까지 채우겠다고 밝혔고 에너지부 관계자는 비축유 구매를 2주 내로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S&P Global은 올해 세계 GDP 성장률을 -1.5%∼+1%로 전망하며 올해 전 세계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고, ILO(국제노동기구)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일자리 최대 2,500만개가 위협을 받을 것이라 분석했다.


15일 미 연준이 지난 3일 0.5%p 긴급인하한 데에 이어 기준금리를 1%p 인하해 기준금리가 제로금리 수준까지 도달(0.00∼0.25%)하는 등 각국의 경기부양책들이 발표됐다.


17일 미 행정부는 1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19일 동 부양책의 일환으로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인과 소기업에 대출, 수표,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며 성인은 1,000달러, 아동은 500달러를 지급해 미국 가계에 총 5,000억달러를 지급하기 원한다고 발언했다.


18일 ECB 유럽중앙은행은 7,500억유로 규모의 채권매입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450억유로의 기업지원 조치 도입을 검토 중이며 영국은 3,300억파운드 규모의 대출 보증 등 기업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국 재정부는 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일부터 1,500여개 품목에 대한 수출세 환급율을 인상했다.


3월12일∼3월19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 등유, 경유 모두 하락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16.34달러 하락한 23.04달러, 등유는 배럴당 12.07달러 하락한 28.90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7.91달러 하락한 36.91달러를 기록했다.


3월18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42만8,000배럴 감소한 1,416만4,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85만9,000배럴 증가한 1,232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29만6,000배럴 증가한 2,527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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