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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 산업 생태계 조성 일익 담당 - 산학 프로젝트 통해 기업과 청년 함께 성장, 본격 취업 연계 - 올해 개인맞춤 취업지원·찾아가는 교육·공공 인프라 협력 강화 추진
  • 기사등록 2020-01-07 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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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총괄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제조혁신에 기여할 3D프린팅 관련 핵심·응용기술을 가진 석·박사급 R&D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기업에 취업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3D프린팅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총괄하는 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인터불고 호텔 엑스코점과 경북대에서 ‘2차년도 하반기 총괄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신진국 전자부품연구원 3D프린팅사업단장, 강승철 3D융합산업협회 실장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울산대·전북대·단국대·산업기술대·경북대·인하대의 교수 및 석사과정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의료·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제조혁신에 기여할 3D프린팅 관련 핵심·응용기술을 가진 석·박사급 R&D 전문인력을 연간 40명씩 양성하고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31일부터 2023228일까지 5년간 총 96억원의 정부출연금과 20억원의 민간부담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3D프린팅 기술의 핵심이자 산업계의 수요가 많은 금속·플라스틱·스마트·바이오/의료 신소재를 기반으로 3D프린팅 융합교육이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각각 특화된 3D프린팅 소재분야를 중심으로 석·박사 과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대는 금속소재, 전북대는 스마트소재(포토폴리머), 단국대는 플라스틱소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바이오·의료소재, 경북대는 의료기기소재, 인하대는 특수 금속소재를 맡고 있다. 각 대학에서 약 10명의 교수가 참여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차년도를 맞이한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1차년도에 참여한 인재들이 본격 취업에 나서면서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시기상 아직 취업이 완료되지 않아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전북대는 1차년도에 참여한 8명 중 4명이 취업이 확정됐고 울산대도 8명이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산학 프로젝트, 교재개발, 논문발표, 실습교육 등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력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의 생리와 문화를 알 수 있고 자신의 지식이 얼마나 쓸모 있는지를 검증하고, 기업 또한 별다른 비용 없이 공정개선이나 신제품 개발 등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여타 산학 프로젝트는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사업단은 학생이 주체가 돼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습득하는 배움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1차년도 산학 프로젝트는 석·박사 과정 학생 41명이 참여해 사업 컨소시엄 기업과 총 26건의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2차년도에는 31건으로 늘었다. KCC,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은 물론 캐리마, 링크솔루션 등 3D프린팅 관련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신진국 단장은 산학 프로젝트와 전문교육을 통해 학생은 물론 참여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면서 수준이 2년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결과가 나오고 있다이러한 전문인력과 경험축적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사업단은 산학 프로젝트를 통한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취업률 제고 및 사업참여 학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개인 맞춤형 취업상담 및 지원프로그램 추진, 학부생 대상 참여 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과 실습교육이 가능한 전국 3D프린팅 관련 공공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협력과 함께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각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설계능력 함양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고 폼넥스트 등 유명 해외전시 참관 기회를 마련해 견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진국 단장은 제조업은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이공계 대학원의 역할이 크지만 수도권 쏠림 현상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인해 현재 지방 대학원은 지원 학생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이공계 전문인력에게 희망을 주고 청년들이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국내 최대 3D프린팅 장비와 솔루션이 집적된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금속, 폴리머, 세라믹 3D프린팅에 대한 전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3D프린팅에 대한 지식은 물론 흥미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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