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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0 15:41:41
  • 수정 2019-12-10 15: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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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프린팅 기술확산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적층제조가 시제품제작을 넘어 양산기술로 발전하면서 장비
·소재·SW 등 전() 솔루션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D프린팅연구조합(이사장 박영서)3D프린팅 창의융합 표준화 포럼은 공동주관으로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13D프린팅 기술확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박영서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 중 하나로 기존 제조업에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 3D프린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적층제조 전문전시회 폼넥스트(Formnext) 2019’의 특징을 살펴보고 국내외 선진기업 및 연구기관의 최신기술 등이 소개됐다.


세미나에서는
3D프린팅연구조합이 수행중인 ICT 디바이스 판교팹/송도랩과 3D프린팅 창의융합 표준화 포럼 추진성과를 소개하고, 이어 폼넥스트 2019 전시회 참관 운영성과(강민철 3D프린팅연구조합 상임이사) SLM솔루션즈의 미래 제조를 위한 선진 금속 3D프린팅 기술(김인명 퓨전테크놀로지 대표) 적층제조용 금속분말 제조방법과 글로벌 소재 동향(구용모 창성 부장) 폼넥스트 2019에서의 DfAM(적층제조특화설계) 동향(유병주 태성에스엔이 연구소장) 금속 3D프린팅 개발 동향 및 전망-항공우주산업 중심(신충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석) 3D프린팅 산업에서의 스마트팩토리(전호성 자이브솔루션즈 팀장) ISO/IEC JTC 1 3D프린팅 표준화 현황 및 대응방안(이병남 ETRI 박사) 등이 주제발표 됐다.


국내 적층제조 산학연 협력강화를 위해
폼넥스트 2019’ 참관단을 구성한 3D프린팅연구조합의 강민철 상임이사는 폼넥스트를 통해 느낀 세계 적층제조 트렌드로 대량생산과 공정간 병목 현상을 제거하기 위한 공정 자동화 적층제조기업과 전통 업체간의 협업 대형 금속제품 제조를 위한 WAAM(와이어 아크 적층제조) 관련 기업의 약진 나노프린터를 이용한 초정밀 제품의 약진 바인더 제팅 방식의 산고 등을 제시했다.


강민철 이사는
향후 요구되는 장비개발 방향으로 단일재료에서 융합형 소재 성형이 가능한 장비, MMC·ODS·경사기능재료 등의 적층이 가능한 복합소재 장비, 인쇄전자용 3차원 MID 등 미래지향적인 장비 등이 있다소재의 경우, 품질 수준을 유지하면서 저가격의 분말제조를 위해서는 기존 공정을 대체하거나 분사가스 재활용 등 원가와 회수율을 높이는 방법, 사용된 분말의 재사용 방법 및 스크랩을 활용하여 원소재 가격을 낮추는 방법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각 산업에서 경량화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데 무게
1kg을 줄이는데 필요한 개발비용이 우주분야가 1천만유로, 항공분야가 1백만유로, 자동차분야가 1만유로에 달한다. 적층제조는 강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재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살려서 우주항공을 중심으로 적용이 활발하다.

독일 금속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SLM솔루션즈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퓨전테크놀로지 김인명 대표는 자동차분야에서 부품수가 많아지고 새로운 디자인 적용, 경량화 등이 요구되면서 적층제조기술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사인 다이버전트(Divergent)DfAM(적층제조특화디자인)으로 자동차를 설계하고 SLM솔루션즈의 금속 3D프린터로 자동차 샤시를 적층제조 후 조립해 슈퍼카를 실제 제작했다. 또한 부가티는 25억원에 달하는 슈퍼카인 ‘Ciron’의 경량화를 위해 브레이크캘리, 모터 브라켓 쿨링채널 등을 DfAM 후 적층제조했다. 이들 대표적 사례는 이번 폼넥스트 2019에 전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인명 대표는
적층제조는 양산기술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금속 3D프린터 개발방향은 대형화, 자동화, 고속화 등이 대세이며 공정모니터링, 작업자 안전강화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적층제조 금속분말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성 구용모 부장은 미국 적층제조용 분말수요는 연간 3천톤에 불과한 상황으로 시장 태동기이지만 회가내스, 헤라우스, 올리콘 등 세계적인 금속분말 제조업체들은 향후 신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GE, EOS 등 금속 3D프린터 업체와 적극 협력하고 있음을 이번 폼넥스트에서 집중 홍보했다분말제조 장비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고 적층제조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적층제조 분말가격 경쟁력이 확보되고 시장발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SW)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앤시스(ANSYS)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태성에스엔이의 유병주 연구소장은 이번 폼넥스트에서 앤시스가 중점 홍보한 자동 위상최적화설계(Topology Optimization) 최적화 CAD 모델과 결합된 즉각적인 3D시뮬레이션 추적 가능한 정확한 재료 정보 제공을 통한 설계·연구·교육 지원 등에서 적층제조 SW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인
CAD(다쏘, 지멘스, 오토데스크), CAE(앤시스, 알테어, MSC 헥사곤), CAM(머티리얼라이즈) 등 선도기업들은 적층제조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통합을 위해 DfAM에 필요한 요소기능을 파트너나 공급사를 통해 납품받고 있다.


유병조 소장은 향후 전망에 대해
“DfAM을 위한 자체 핵심기술을 가진 회사가 생존하고 자체 특화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메이저 기업에 제품을 공급 또는 인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보다는 SW 엔지니어를 육성해 새로운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3D프린팅연구조합은 판교와 송도에서 K-ICT 디바이스팹과 랩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산업용 부품 기술개발 및 창업지원 등 시제품 개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조합은 3D프린팅 기술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 강민철 3D프린팅연구조합 상임이사가 폼넥스트 2019에서 본 세계 적층제조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 3D프린팅연구조합은 판교와 송도에서 K-ICT 디바이스팹과 랩을 운영하며 스타트업의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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