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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2 16: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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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공동주택 단지

주변 공동주택과 분양가는 비슷하나 에너지소비량은 50%인 국내 첫 고층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이 준공돼 고층형 제로에너지 사업의 성공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현대건설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886세대가 준공돼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고단열·고기밀 등 패시브 공법과 고효율 기기, 신재생에너지설비 등 액티브 공법 및 에너지 최적제어를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첨단 공법이 적용돼 공동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에너지자립률 23.37%)을 취득했다.


특히 단지 내 설치된 태양광·연료전지 등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가 공용부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대부분 충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공동주택 대비 약 50% 수준의 1차 에너지 소요량 달성으로 인천광역시 공동주택 평균 대비 전기에너지의 약 50%, 난방에너지의 약 4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공동주택은 36층의 고층건축물로 입면 태양광 적용이 불가피 했으나, 설계 초기부터 디자인 요소로 계획해 조화로운 미관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5년 7월 국토교통부-인천광역시-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에너지공단-현대건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36층의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성공모델을 창출할 수 있었다.


특히 외산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고성능 자재만을 사용했고, 제로에너지빌딩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의 컨설팅 등 기술지원, 취득세 감면 15% 및 용적률 완화 5% 등 다양한 지원으로 추가 공사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공동주택 수준의 분양가를 유지하였다는 점에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확대 보급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김태오 과장은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건축 현황을 고려할 때, 이번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공동주택 준공은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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