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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8 1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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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기 국제선급연합회(IACS) 의장이 IACS 제 50주년 기념 만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이 의장직을 맡고 있는 국제선급연합회(IACS)가 사이버안전 등 세계 해사업계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선급(KR)은 지난 1212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IACS 78차 정기 이사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IACS는 세계해사안전기술의 촉진과 해양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1968년 결성되어 전 세계 선복량의 95%에 해당되는 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12개국으로 구성된 국제선급연합회의 이사회 임원 및 실무진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안전, 품질 이슈, 환경규제 등 주요 국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IACS는 이정기 의장이 취임 후 가장 핵심 추진 사업인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최근 12개 권고 사항을 발간함으로써 선사들에게 사이버 안전에 대한 종합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됐다. 이사회에서는 향후에도 국제 해사업계로부터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청취하고 이를 기반으로 권고 사항의 실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12개 권고 사항을 더욱 발전된 하나의 통합문서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환경 규제와 관련하여 이사회 직전에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산하 해사안전위원회 100차 회의에서 심도 있게 다뤄진 저유황 연료유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된 결정 사항들을 IACS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High Level Policy Paper’에 즉시 반영하기로 합의하는 등 국제 사회 움직임에 발 빠른 대처도 눈에 띄었다.

 

이사회에 이어 열린 IACS 50주년 기념 만찬 행사에서 임기택 IMO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IACS가 지난 50년 동안 IMO에 보내준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국제해사업계 내 IACS와 선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정기 IACS 의장은 해사업계에서 점차적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데이터관리, 사이버보안, 선박황산화물배출규제, 에너지효율설계지수 등과 같은 환경 규제 및 4차 산업혁명의 기술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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