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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2 14: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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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

한국가스공사가 올 연말 또다시 7,000억대의 대규모 자산손상을 입을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연말 누적손상이 2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연말 한국가스공사의 자산손상 예상액이 7,463억원에 이를 것이라 밝혔다.

시장에서는 당초 4,000억원대의 손실을 예상했지만 가스공사는 3,000억원이나 더 큰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가스공사가 예측한 자산손상 추정내역을 보면 10월8일 환율기준으로 △호주 GLNG 사업 7,463억 3,000만원 △이라크 아카스 사업 1,731억2,000만원 △사이프러스 해상광구 사업 393억 2,000만원 △LNG캐나다 사업 993억7,000만원으로 등 4개의 사업이다.

가장 큰 손실을 본 호주 GLNG의 경우, 호주정부의 LNG 수출제한 정책으로 인한 원료가스 부족 및 구매가격 상승 등 경제성 하락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GLNG사업은 총 4조5,472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74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아카스 사업은 이라크정부와 자산활용사업 기본합의서(HOA) 체결지연 등에 따라 손실을 보게됐다. 아카스 사업은 지금까지 총 4,360억원이 투자됐으나 3,016억원의 순손실을 봤다.

사이프러스 사업은 2017년말 시추결과 3광구의 건공우려(실패)에 따른 손상이다. 1,547억원이 투자됐지만 393억의 손실을 봤다.

LNG캐나다는 참여사와 공동지분 매각 추진중에 있으나 기투자비의 50%만 보상될 가능성이 높다. 2,177억원이 투자됐지만 26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이미 2016년 말까지 해외자원 개발사업으로 1조7,000억원의 누적손상을 입고 있다. 올 연말 추가적으로 7,000억원대의 대규모 손상이 이루어질 경우 총 2조 5천억원에 육박하는 자산손상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훈 의원은 “자원공기업 3사중 그나마 자산 손상이 적었던 가스공사 마저 대규모 추가 손상을 입게 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고 지적하고 “정부와 가스공사의 비상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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