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는 3분기는 에폭시수지 등 주력 제품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17년 2분기 매출액은 1조 1,237억원, 영업이익은 541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0% 감소했다.
2017년 2분기 실적을 보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외환 관련 이익 증가에 따른 기타손익 개선과 지분법이익 증가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및 분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에어백, 석유수지 등이 꾸준하게 실적을 내고 있으며 3분기에도 판매물량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부터 300억 원 규모의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 수지와 경화제용 페놀 수지 생산설비 증설 투자에 들어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본 증설로 코오롱인더스트리 특수 에폭시 수지 생산량은 2만5,000톤에서 3만7,000톤으로, 경화제용 페놀 수지 생산량은 7,000톤에서 1만 2,000톤으로 늘어나 연 600억원대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어코드 동남아 대규모 투자, 에어백 미주/동남아 시장 확대, 스판본드 증설, 투명 폴리이미드(Colorless Polyimide) 필름 양산 등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 중인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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