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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6 17: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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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연이 ‘한국·중국·일본 플라즈마/정전기 기술 교류회’에서 송영훈 환경시스템연구본부장을 필두로 미세먼지 저감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중국시장 적용을 논의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이 한중일 3개국 과학기술자를 모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기계연은 6월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대련에서 개최된 ‘한국·중국·일본 플라즈마/정전기 기술 교류회’에서 송영훈 환경시스템연구본부장을 필두로 해 미세먼지 저감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중국시장 적용을 논의했다.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의 한국 유입경로를 밝혀내 중국 현지 전문가의 큰 관심을 모았다.

송영훈 본부장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차량 매연 저감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디젤 차량에 적용된 매연 저감 장치에 소형 플라즈마 버너를 부착해 매연 저감 효과를 크게 향상시킨 기술이다. 기존 기술과 달리 배기가스 온도가 낮거나 엔진의 운전 조건이 나쁘더라도 제약 없이 매연을 태울 수 있다는 장점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추진되고 있다.

기계연 김학준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공정, 공장 IAQ (실내공기 질·Indoor Air Quality) 등에 필요한 최신 전기집진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김학준 연구원은 삼국의 미세먼지 분포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의 한국 유입 경로를 밝혀내 중국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져 문제 해결을 위한 삼국 과학기술자의 협력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또한 기계연 한방우 책임연구원은 실내 공기 정화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수막 습식 전기집진 기술을 발표해 베스트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이는 기술교류회에서 발표한 연구원 중 가장 우수한 기술과 탁월한 발표를 수행한 1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송영훈 본부장은 “기계연 연구진의 주도로 중국 미세먼지의 한국 유입을 밝히자 중국 참가자들이 일시에 탄식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보였다”며 “중국 대기오염의 원인이 비단 자동차뿐 아니라 석탄을 주원료로 쓰는 가정용 난방에 있음을 확인하는 등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일본산업기술종합硏(AIST) 주최로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중국 대련이공대(DUT)가 합류해 행사를 주관했다.

중국에서는 대련이공대, 칭화대, 저장대, 일본에서는 도호쿠대, 도쿄공업대학교, 구마모토대 등이 참석했으며 국내에서는 기계연과 연세대학교가 참석해 국내 기술력을 선보였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한중일은 세계적으로도 미세먼지의 위협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국가”라며 “기계연의 플라즈마 기술 상용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중국 시장 적용을 통하여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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