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4-09 10:31:59
기사수정

▲ 1분기 소재부품 수출 및 무역수지 추이.

우리나라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1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자부품, 전기기계부품 등 부품 수출은 활기를 띤 반면 소재 수출은 저유가의 영향으로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1분기 소재부품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분기 우리 소재부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 늘어난 667억달러, 수입은 0.6% 증가한 407억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260억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출과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16분기 연속 200억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중 부품 수출은 47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2% 늘어난 반면 같은기간 소재 수출은 유가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제품의 단가하락과 수출입 감소로 인해 5.7% 줄어든 198억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자부품(236억달러, 11.2%), 일반기계부품(63억달러, 4.8%), 전기기계부품(60억달러, 9%) 등의 수출이 늘었다. 전자부품의 경우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와 파운드리, 패키징 등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늘었고, LCD TV 패널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관련 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화합물및화학제품(98억 달러, -10.5%) 섬유제품(10억 달러, -12.3%) 등 소재 수출은 원자재 가격 하락, 글로벌 공급과잉 등에 따라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초화학계 제품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가격하락분이 빠르게 반영되면서 수출물량이 늘었지만 수출은 감소했다. 또한 국내 주요생산설비 정기보수 돌입과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석유화학 자급률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섬유제품은 저유가로 인한 화학섬유 원료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과 해외 경쟁심화로 수출이 크게 줄었다. 비금속 광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4.4% 늘어난 5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생산 증가에 따른 공급능력 확대, 미국 등 수요 확대에 따른 것이다. 1차 금속의 경우 공급과잉 및 원료가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62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소재부품 최대 수출입국인 중국의 경우 수출 232억7천만달러, 무역흑자 115억6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재수입국인 일본의 경우 수입 69억8천만달러, 무역적자 38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 대일 수입의존도는 17.1%로 역대 사상최저치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우리 소재부품의 경쟁력 향상, 수입선 전환 등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49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