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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3 16: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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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 컨버전스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순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추진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적인 나노기술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발간한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컨버전스(Nano Convergence)’가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저널분야 후발주자이지만 한해 동안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나노 컨버전스는 적극적인 국내외 우수 논문 유치를 통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이해원)는 지난 27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나노 컨버전스 연차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노 컨버전스 발간을 담당하고 있는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이해원 회장과 초대 편집위원장인 홍순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집필위원인 김기범 서울대 교수, 박배호 건국대 교수, 조윌렴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차보고회에서는 나노 컨버전스 출판현황 및 발전전략, SCI 등재를 위한 전략발표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시간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나노분야에서만 한해 5천편에 달하는 SCI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SCI논문 및 특허 부분 세계 3위 나노기술강국이지만 그간 나노기술만을 위한 마땅한 국내저널이 없어 외국 SCI 학술지에 게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우리 연구자의 비용부담과 시간낭비는 물론 무엇보다 세계 나노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없다는데 학계가 아쉬움을 표하고 있었다.

이에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2월20일 나노 컨버전스가 공식 홈페이지(www.NanoConvergencejournal.com)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년간 총 77편의 논문이 투고됐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중 31편이 게재됐다. 국제 학술지에 걸맞게 논문을 투고한 국내 저자가 21편, 국외 저자가 56편으로 나타났다. 논문 다운로드 수도 지난 1월 기준으로 6만2천건에 달하는 등 참여도가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나노코리아 2014’ 및 ‘ISPSA 2014’ 공식저널로 지정되면서 국내외에 이름도 알리고 안정적으로 게재 논문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나노 컨버전스는 2018년 JCR(저널인용보고서) 리스트 진입과 IF(Impact Factor) 5.0 이상 확보를 통해 SCI 등재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게재된 논문의 인용 횟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적 명성을 가진 과학자의 논문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개별적 접촉과 함께 나노코리아에서 주제발표하는 세계적인 저명연사의 논문을 적극 유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원들의 투고를 독려하고 국제 학술대회에서의 홍보와 협력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국제적인 나노학술지로 조속히 발전하고 자생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투자가 필요하다. 홍순형 교수는 “학술지 후발주자로서 향후 나노분야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에서 나노저널에 대해 초기에 많은 재원을 투자해야 한다”며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 세계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활용하는 국제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국내 학계 및 연구계에 많은 관심과 투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노국내외 과학자와 연구자들은 물론 나노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나노 컨버전스 웹사이트(www.NanoConvergencejournal.com)를 통해 최신 연구동향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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