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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0 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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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 귀금속공업과 쿠라레이화학이 도금 세정 폐액 속에 포함된 저농도의 팔라듐을 99.8% 이상의 고효율로 회수할 수 있는 활성탄 필터 ‘ACF401’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난 9월부터 여과기(필터하우징)과 함께 대여를 개시했다.

플라스틱이나 유리 등의 부도체 표면에 금속 도금(구리·니켈·크롬 등) 처리를 할 때는 도체화를 목적으로 한 무전해 도금의 석출핵이 되는 팔라듐 촉매를 포함해야 한다.

팔라듐 촉매조에서 촉매가 부착된 부품은 과다하게 부착된 팔라듐 촉매액을 씻어내기 위해 세정되지만, 세정에 이용한 폐액 속에는 저농도의 팔라듐이 포함돼있다.

이번에 다나까·쿠라레이社가 공동 개발한 ACF401는 다나까社 보유한 귀금속 지식과 쿠라레이社가 보유한 활성탄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흡착 메커니즘을 규명하면서 개발됐다.

본 제품이 나오기 전, 기존의 기술로는 귀금속 흡착 능력이 낮다는 것과 촉매액의 액성에 따른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팔라듐 함유 폐액 속의 팔라듐은 회수되지 않고 폐기됐었다.

팔라듐 등의 귀금속을 저농도로 함유한 폐액에서 귀금속을 회수하는 방법으로 이온 교환 수지나 활성탄을 이용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산 농도나 알칼리 농도 및 소금 농도나 불순물 농도가 높은 일부 액종류 등은 귀금속 흡착 능력이 낮아 회수에 애로사항이 돼왔다.

또한, 특수한 작용기를 부가해 선택적으로 귀금속을 흡착하는 수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알려져 있지만, 제조·회수 비용이 많이 들고 흡착과 용리·재생을 반복할 필요가 있어 반복 사용에 의한 흡착률·용리율의 저하를 충분히 억제하기 어려웠다.

한편, 수요업체인 플라스틱 도금 가공 업체는 본 제품을 사용해 소정의 조건을 유지하면 팔라듐 회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폐기 처분되던 팔라듐을 저비용·고효율로 자원화할 수 있어, 수요업체들은 초기투자 없이도 부차적으로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다나까 귀금속공업이 ACF401·여과기를 사용자에게 대여해 팔라듐이 흡착된 필터를 사용자로부터 회수했을 때 흡착된 팔라듐의 가격에서 필터 비용과 회수 정제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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