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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7 16: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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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매출 46조9,160억, 전기 比 4% ↓




▲ 한국조선해양플랜트산업협회 회원사 8사의 2013년 1∼3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정렬순서 : 1∼3분기 매출합계 순).

한국조선해양플랜트 협회 회원사 9개사 중 전자공시를 통해 2013년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8사는 1~3분기 누적 총매출 46조9,160억원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0.4% 감소한 실적이다.

누적 영업이익 합계는 5조1,022억원으로 전기 대비 90% 증가한 반면 누적 순손익 합계는 2조979억원 적자전환 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총매출 15조5,937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합계는 5,836억원을 올렸다. 그리고 순이익은 1,70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전기 대비 7.1% 증가한 16조6,936억원의 총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무려 725.9% 증가한 4조8,198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간 STX조선해양으로 인해 순손익 합계가 2조2,76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총매출은 14조6,287억원을 올렸는데 이는 전기 대비 12.4% 감소한 실적이다. 이는 지난 2012년 수주한 저부가가치 선박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감소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STX조선해양 구조조정 순손익 합계 적자

고부가 선박 수주…2014년 실적 개선 기대



영업손익 합계는 3,012억원 손실로 적자전환 됐는데 매출과 마찬가지로 저부가가치 선박 실적 반영의 결과다.

순손익 합계는 3,000억원을 기록했는데 STX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조선업계의 이 같은 실적은 해운시장 침체 및 선박금융시장 경색 현상이 지속되는 등 시장의 펀더멘탈의 별 다른 개선이 없었고 저선가로 인한 실적 감소 때문이다.

반면 저선가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선박 투자가 늘어나면서 신조 발주량은 전년 대비 상당 폭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신조수요 증가에 힘입어 신조선가 역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해양부문에선 전 세계 석유·가스 E&P 투자의 꾸준히 성장과 세계 경제성장 지속, 개발도상국 중심의 급격한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른 수요 지속으로 유전 개발이 증대되며 실적 개선을 보였다.

특히 석유·가스유전 개발이 증대 LNG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의 발주가 증대돼 기술력을 갖춘 국내 조선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최근 IMA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영국, 콩고 지역에서 부유식 생산설비가 특히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유식 생산설비 시장의 강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프로젝트의 진행이 부유식 생산설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셰일가스 개발열풍 속에 LNG선 수주 증대

친환경·고효율 선박기술 확보…시장 주도



반면 플랜트 부문은 유럽 및 중국의 성장 둔화, 미국 경기불안 등의 영향으로 오일 메이저 및 디벨로퍼 들의 투자 관망 속에 시장이 호조를 이루지 못했다. 중동 및 중앙아시아, 동남아 지역에서 국가 산업화 정책에 따라 계획된 공사가 일부 발주는 되고 있으나 에너지 분야인 발전소, 석유·가스 등의 투자와 신규 정유공장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주 역시 다소 주춤했다.

2014년은 호주 및 북미지역에서 불고 있는 셰일가스 열풍으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LNG프로젝트가 본격화 되면서, LNG선, LNG FPSO선, LNG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선) 등 LNG관련 선박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이 개발한 LNG FPSO 등은 기술적, 경제적 제약으로 소외되던 중소형 가스전의 개발을 가능케 해 추가적인 가스운반선의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유가 지속으로 서아프리카, 브라질 등 심해 개발수요가 확대돼 해양설비에 대한 발주도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 국내 조선사들은 친환경 엔진 및 선박 운항 시스템 개발, 신개념 해양설비 개발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어 시장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극한 지역 자원개발 증가 속에 이들 지역에서 채굴 가능한 해양시설 수주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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