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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7 13: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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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새롭게 출시한 쉐보레 ‘스파크EV’.

한국지엠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최신기술로 무장한 순수전기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27일, 인천 서구 원창동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회사의 첫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 신차 발표회를 갖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스파크 EV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최신 친환경차 개발 기술과 한국지엠의 경차 개발 노하우가 집약됐으며 특히 그간 전기차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온 주행거리, 경제성, 안전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적용된 첨단기술로는 △고효율 드라이브 유닛과 최적의 조합을 이룬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감속 또는 제동시 에너지를 충전하는 회생제동(Regenerative Braking) 시스템 △차체 전면부의 공기 흐름을 필요에 따라 차단해 공기역학을 개선한 에어로 셔터(Aero Shutter) △저구름 저항 타이어 및 실내 온도조절을 돕는 솔라 컨트롤 글래스(Solar Control Glass) 등이 있다.

이에 스파크EV는 영구자석 전기 모터에 기반한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143ps, 105kW)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탁월한 최대 토크(57.4kg.m)를 발휘한다.

또한 시속 100km까지 8.5초 이내에 도달하는 가속성능을 가지고 있어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다.

스파크EV는 전기차의 약점인 충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속 충전 시스템과 효율적 통합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표준 충전 방식을 통해 6~8시간내에 완전 충전되는 완속 충전을 비롯, 배터리 용량의 80%를 20분 내에 충전할 수 있는 타입(Type) 1 콤보(Combo) 급속 충전 방식을 하나의 충전 포트로 지원한다. 또한 차량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비상충전 코드셋을 이용하면 비상 시 가정용 전원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스파크EV는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135km, 신연비 기준)와 가장 높은 수준의 연비(5.6km/kWh, 복합 모드기준)를 가지고 있어 장거리 주행의 부담을 다소 해결했다는 평가다.

전기차 보급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경제성도 확보했다. 스파크EV의 판매가격은 3,990만원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최대한 적용받으면 소비자들은 1,7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현행 전기차 전용 요금체계를 기준으로 1년 1만5,000km 주행시 7년 간 가솔린 경차 대비 총 1,208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어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의 구매의욕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파크EV는 전기차 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등 핵심 부품에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8년 또는 16만km)을 적용하고 일반 부품에 대해서도 쉐비 케어(Chevy Care)를 적용하는 등 파격적인 품질 보증을 실시한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스파크EV는 운전석 및 동반석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은 물론, 앞 뒤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등 총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30km/h 미만의 저속주행 시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가상의 엔진음을 내는 보행자 경고(Pedestrian Alert)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즐거운 운전을 위해 차량에 기본 장착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음악과 사진, 동영상 재생은 물론, 내비게이션 기능 및 후방주차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운전석 계기판과 마이링크 등 2개의 7인치 LCD 풀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기 충전상태와 주행가능 거리, 에너지 사용 정보 등 편리한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스파크EV를 통해 한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며, “한국시장에 출시된 GM의 첫 순수전기차 스파크EV를 통해 GM 글로벌 친환경 제품전략과 한국지엠의 역할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지엠은 시그넷시스템㈜, ㈜피앤이솔루션, 한화테크엠㈜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와의 다자간 자발적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환경부, 창원시와 함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등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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