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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4 14: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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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준공식이을 가진 한유그룹의 행운동 신사옥.. ▲지난 23일 준공식이을 가진 한유그룹의 행운동 신사옥.

전통의 에너지·화학기업 한유그룹이 신사옥을 준공, 10년간의 양재동 시대를 접고 ‘행운동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회사는 지난 23일 서울시 관악구 행운동에 신축한 한유빌딩 준공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신사옥 정문에서 열린 준공식에서는 박기흥 한유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사옥 건축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커팅과 사옥 현판 제막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자리를 옮겨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식후 행사에서 박기흥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43년을 이어온 우리 한유그룹이 새롭게 행운동 시대를 맞았다”며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3월 기공식을 갖고 신축 공사에 착공해 1년6개월여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된 한유의 신사옥 한유빌딩은 지상 8층, 지하 2층의 연면적 약 5000㎡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내에 계열사인 (주)한유L&S, (주)한유에너지, (주)한유케미칼의 본사 인력을 모두 수용했으며 2층과 지하1층에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또 지하 2층에 직원용 피트니스 센터를 마련해 직원복지 향상에 신경을 쓴 세심함도 엿보인다.

특히 1층에 한유에너지가 행운주유소를 개설, 본사 건물에서 직접 소매영업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 ▲준공식에 참가한 한유그룹 박기흥 회장(右에서 2번째)과 박 회장의 모친, 계열사 대표들.. ▲준공식에 참가한 한유그룹 박기흥 회장(右에서 2번째)과 박 회장의 모친, 계열사 대표들.

한유그룹은 창업주 故 박갑수 사장에 의해 지난1967년 한국해상급유주식회사(現 한유L&S)로 부산에서 출발했다.

대한석유공사(現 (주)SK)와 선박급유 용역계약을 맺고 선박급유 시장의 개척자를 자임하며 부산, 인천, 울산, 포항 등지에서 선박급유와 유류저장 사업을 전개해 나갔다.

사업 확대에 맞춰 서울로 본사 이전(1976년), 윤활유 판매 자회사 한국특수유 설립(1981년), ‘주식회사 한국급유’로의 사명변경(1983년)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온 박갑수 사장의 지난 1989년 타계로 현재의 박기흥 회장이 2대 사장으로 추대됐다.

▲ ▲한유그룹 박기흥 회장.. ▲한유그룹 박기흥 회장.

30대의 젊은 나이에 최고경영자가 된 박기흥 회장의 한유는 SK텔레콤과의 대리점 계약 체결(1997년)을 통한 통신사업 진출 등 신중하면서도 꾸준한 사업 확대와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1999년 서초구 양재동에 지상 3층의 본사 사옥을 마련, 이전했다.

이후 항공기 급유업 진출(2000년) 등 기존 사업에서의 성과와 함께 한유케미칼(주) 설립(2002년) 등으로 신사업 영역 개척에서도 결실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2007년 행운동 신사옥 부지 마련에 이어 창립 40주년을 맞아 회사의 ‘2015비전’과 새로운 통합이미지(CI)를 선포하고 사명을 ㈜한국급유는 ㈜한유엘앤에스로, 한국특수유㈜는 ㈜한유에너지로, 한유케미칼㈜은 ㈜한유케미칼로 각각 변경했다.

현재 그룹의 중핵인 한유L&S는 선박급유(Bunkering), 해상운송, 저유, 항공급유 등 유류 사업과 함께 SK텔레콤과 통신유통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유에너지는 출발점이었던 윤활유사업에서 자동차, 선박용 및 산업용 윤활유 유통은 물론 부동액, 항공유 판매와 마린 엔지니어 방선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밖에 아스팔트사업, 석유사업(직매 및 소매)도 펼치고 있다.

그룹의 막내인 한유케미칼은 탄산가스(CO2) 제조 전문기업으로 석유화학 및 정제 플랜트의 부생가스를 이용한 액화탄산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 ▲박기흥 회장과 참석자 대표들이 신사옥 현판 제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기흥 회장과 참석자 대표들이 신사옥 현판 제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한유빌딩 지하에 마련된 직원용 피트니스 클럽.. ▲한유빌딩 지하에 마련된 직원용 피트니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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