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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산업기술주간, 9~15일 개최
국내외 산업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업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산업기술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지식경제부는 ‘2009년 산업기술주간’ 행사가 ‘산업기술의 성장전략과 미래대응‘ 이라는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등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살펴보면 테크플러스(Tech+) 국제포럼(12월 10~11일)에서는 2개 미션(협력과 문화의 시대, 미래 대응과 기업)으로 나누어 산업기술 분야의 새로운 어젠다를 발굴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은 산업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업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산업기술저변을 확대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는 15일 열리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2009 기술대상 시상’ 및 10대 신기술 선정,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포상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11일에는 여성공학인 심포지엄이, 12일에는 산업기술 경진대회가 열려, 올해 산업기술주간은 명실공히 기술인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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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중소 반도체기업과 손잡는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반도체장비를 처음으로 중소 장비기업과 함께 구매확약을 조건으로 공동 개발해 반도체장비산업의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이번 공동개발지원은 지식경제부의 ‘반도체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지경부는 수요기업의 구매연계형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있는 반도체장비기업을 육성을 위해 총 12개 과제에 대해 이번달부터 2012년 11월까지 총사업비 58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번 반도체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수요기업 투자계획, 장비개발과의 연계, 공동 기술개발 및 성능조건 충족시 구매확약의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반도체장비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공동으로 구매확약을 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수요기업 공동구매 연계형 기술개발의 경우에는 정부지원규모를 크게 늘려 장비 교차구매를 활성화하고 장비기업의 대형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수요기업 구매연계형 기술개발에는 총 7개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특히 유진테크, 디엠에스(DMS), 케이씨테크(KC Tech)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양사의 공동 구매확약을 바탕으로 공동 기술개발을 하게 됐다. 또한 에스앤유(SNU) 프리시젼, 국제일렉트릭코리아는 삼성전자와, 에이피티씨(APTC), 주성엔지니어링은 하이닉스와의 구매확약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이들 중소기업들은 3년간 정부의 R&D자금 지원을 받으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와 함께 외국 장비업체들이 아직 양산하지 않는 차세대 장비와 30nm 이하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장비를 개발하게 된다.아울러 지경부는 차세대 메모리소자(PRAM, ReRAM) 및 450mm 차세대 웨이퍼에 대비한 공정장비 관련 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초고속 검사장비의 핵심부분품 ASIC칩 개발 등 산학 협업형 원천기술 개발 5개 과제를 지원해 반도체 장비기업의 원천기술 개발능력 향상을 돕는다. 지경부는 이번 반도체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으로 7개 반도체장비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2013년 이후 5년간 약 1조2,000원의 매출(연 2,5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지경부의 관계자는 “세계 1, 2위 메모리 반도체기업의 구매·평가·인증으로 국내 개발 장비의 국제적 신뢰성 확보와 해외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수요기업과의 공동개발, 공동구매 등으로 장비교차구매가 활성화돼 국내 장비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화하고 대형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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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연구爐 ‘40여개국 20조 시장’
김성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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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GS건설과 ‘그린 건축물’ 짓는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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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업계, 과징금에도 ‘타격 없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LPG 6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관련,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이번 조치가 관련기업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놨다.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가스, E1,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의 6개 LPG 공급업체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2008까지 6년간 LPG(프로판, 부탄)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6,68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신평은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여로 인해 각 업체별 재무안정성 지표는 단기적으로 다소 저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LPG산업의 특성상 SK가스와 E1을 중심으로 하는 현 시장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 아람코가 매달 말 고시하는 CP가격에 환율 및 운송비, 적정이윤을 감안해 판매가격이 결정되는 가격체계 기본구조의 변화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에도 큰 폭의 이익규모 저하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중기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과징금 부여와 관련, 해당 업체들의 행정소송 제기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업체별 과징금 규모는 SK가스가 1,987억원으로 가장 많고 E1 1,894억원, SK에너지 1,602억원, GS칼텍스 558억원, S-OIL 385억원, 현대오일뱅크 263억원 순이다. 이 중 SK에너지는 자진신고감면대상 1순위로 100%를 감면받고, SK가스는 2순위로 50%를 감면받는다. SK-E1의 양강구도 ‘탄탄’국내 LPG산업은 정유사 및 일부 석유화학기업이 석유정제과정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전체 공급물량의 약 35%(2008년 공급량 대비 생산량, Petronet 자료가공)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족분인 약 65%가량이 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에 의해 수입되고 있다. 이중 LPG 수입시장은 2008년 기준 국내 LPG수입의 53.5%를 SK가스가, E1이 46.5%를 차지하면서 대략 시장을 양분하는 안정적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LPG 수입, 저장, 공급업의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시장진입이 허용되어 있으나, 사업초기 견고한 지층구조를 가진 지하암반 내에 대용량의 저장시설(cavern) 또는 지상 저장시설 건설(2,000억원 가량 투자비 소요)부담과 LPG산업의 성장정체, 연간 2% 내외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할 때, 신규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아 향후에도 현재와 같은 안정적인 시장지배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신평은 밝히고 있다. LPG 가격구조 상 수익저하 크지 않을 듯LPG는 서민 대중연료로의 안정적인 공급을 목적으로 도입 초기부터 2000년까지 전기,수도, 가스사업에 적용되는 공공요금 관리방식에 의해 정부 최고판매가격 고시제도로 관리됐으나 지난 2001년 고시제도 폐지에 따라 국제가격의 변동요인이 탄력적으로 국내판매가격에 반영되는 가격자유화가 시행되고 있다. LPG 판매가격은 사우디 아람코가 매달 말 고시하는 CP가격를 기준으로, 매입발생시점과 매입채무결제기일(Shipper’s Usance 1개월+Banker’s Usance 3개월)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환손익과 운송비, 적정이윤을 감안해 결정된다. 정유업체의 경우 LPG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로 전체 석유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SK에너지 사업보고서 참조)로 낮아, 독자적인 가격결정체제를 가지기보다는 수입업체의 가격결정체계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기존 가격체계에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큰 폭의 이익저하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한신평의 판단이다. GS·S-오일·현대 영향미미, SK·E1 단기 영향업체별로 살펴보면 GS칼텍스, S-오일,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업체로 전체 사업에서 LPG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과징금 규모도 크지 않아 재무안정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SK가스와 E1의 경우 LPG수입업체로 LPG사업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 과징금 규모도 커서 재무지표가 단기적으로 다소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SK가스의 경우 자진신고자 감면대상으로 50%를 감면받고, 보유현금으로 과징금을 납입할 것으로 가정할 때 재무지표는 소폭 저하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 9월 말 기준 5,8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감안할 경우 실질 재무안정성은 우수한 수준이다. E1의 경우 과징금 규모가 가장 크고, 일부 외부차입을 통해 과징금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자회사인 국제상사(90% 지분 보유)가 보유한 LS용산타워(구 국제빌딩) 등 양질의 보유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실질 재무안정성 지표는 훨씬 양호한 수준이며 LPG산업의 특성상 사업의 안정성이나 이익창출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중기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 지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한신평은 예상했다.
김성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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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폐전지 재활용 공정시스템’ 개발
버려지고 있는 폐 일차전지를 재활용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황산망간아연 등의 전략금속을 얻을 수 있는 Green Recycling 공정이 개발됐다.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인 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에코닉스(주)가 공동연구를 통해 ‘혼합폐전지 재활용 공정과 제품화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국내 발생 폐전지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폐망간∙알칼리망간전지는 지난해부터 재활용 의무대상(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에 지정돼 폐전지 수거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재활용 처리기술이 부족하여 대부분 매립∙소각되고 있는 형편이였다.이에 年 1,500톤의 폐전지를 재활용 처리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황산망간아연과 아연금속은 회수하고, 폐전지 내 납, 카드뮴, 수은, 비소, 크롬 등의 중금속 오염 물질은 완벽히 제거가 가능한 ‘혼합폐전지 재활용 공정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개발된 재활용 공정은 아연, 아연과 망간, 망간-아연 혼합물, 이산화망간 등으로 구성된 폐전지를 처리시스템에 투입하면 물리적 전처리, 습식 침출 및 열분무법, 전해채취법 등의 공정을 거쳐 아연괴, 아연분말, 이산화망간, 황산망간아연, 전지제조용 원료 등을 얻는 과정으로 이뤄진다.특히, 이번 개발된 공정은 망간과 아연을 단일 침출공정에서 동시에 회수할 수 있어 복합제품으로 제조가 가능하고, 망간∙알칼리망간 혼합폐전지로부터 물리적 처리 연속 공정 확립과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가 가능하다.또 폐수발생이 없고,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전해질의 완벽한 회수와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사업단은 처리 공정을 통해 연간 만 톤의 폐망간∙알칼리망간전지에서 망간 1700톤과 아연 2,000톤을 회수할 수 있어 현재 전량 수입되고 있는 망간과 국내 자급도 2.7%인 아연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전해이산화망간, 고순도 망간산화물 등의 제조가 가능한 원료를 제공할 수 있어 국내 건전지 산업․금속 제조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연 37만톤의 고철 재활용으로 약 22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한편 사업단은 8일 전북 임실의 오수농공단지 에코닉스(주)에서 이번 시스템의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혼합폐전지 재활용공정 시스템 소개와 가동 시연회, 관계자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강인 자원재활용사업단장은 “이번에 개발된 재활용 공정의 기술효과가 널리 알려지면 다른 지자체에도 많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폐전지의 재활용에 대한 국민인식과 국가차원의 제도 마련이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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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EC, 14일 상장으로 새로운 도약
오는 14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는 한국전력기술(KOPEC)의 일반청약 최종 결과 경쟁률 124대 1을 기록하며 무려 2조486억원의 청약금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기술의 공모가는 2만1,600원이며 동양종금증권이 주관사로 나선다. 한국전력기술이 이같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공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 때문이다. 정부의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총 에너지원 중 현재 32.3%를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비율을 2022년 47.9%로 높일 예정이어서 한국전력기술의 주력 사업인 원자력발전소 설계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1987년 영광 3,4호기 주계약자로 참여한 이후 국내 모든 원전 사업 설계 분야에 주계약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하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독점적으로 맡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기술은 해외 원자력 발전소 설계사업에도 참여해 세계 최고 원전 사업국인 미국의 '뉴스타트' 사업에 의 기술 용역을 수출하고 중국 대만 등에 기술 용역 수출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회사측은 더 나아가 국내 원전 시장의 성장 한계성을 감안해 해외 유수업체와 기술 및 사업 협력 등의 전략적 제휴와 필요시 국내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원전 시장에 진출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회사의 원자력발전소 엔지니어링부문은 지난해 기준 총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전력기술의 매출액은 3,472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201억1,200만원이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132억9,500만원, 영업이익은 735억5,200만원으로 높은 영업이익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기존의 국내 설계 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글로벌 EPC(플랜트 설계ㆍ조달ㆍ시공 일괄수행기업) 기업으로의 변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2020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해 전력플랜트 글로벌 5위를 달성하고 매출액 중 3조원을 해외 부문에서 이룩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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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7%, “미래수익원 확보 못해”
국내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미래수익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기업 6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기업 애로요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57.2%가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규모별로 대기업의 49.8%가 이같은 응답을 했으며, 중소기업은 76.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4.7%), 건설업(50.0%)에 비해 서비스업(62.2%)에 속한 기업들이 미래 수익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주력사업이 언제까지 성장엔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0.3%의 기업이 ‘10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5년 이하’로 답한 기업은 17.3%에 이르렀다.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투자비용 부담’(3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대외여건 불안’(19.4%), ‘제도인프라 미비’(15.8%) 등을 지목했다.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은 중소기업(36.3%)이 대기업(28.0%)에 비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미래수익원 확보와 관련된 투자계획도 다소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전체 투자계획 중 미래수익원 관련 비중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 10곳 중 8곳(80.9%)은 ‘20% 이하’라고 응답했다. ‘10%이하’라고 밝힌 기업은 46.7%나 되었으며 ‘20%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9.1%에 그쳤다.
현재 확보하고 있는 미래수익원이 어떤 분야인지를 묻는 문항에 대해서는 32.2% 기업이 ‘신재생에너지’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탄소저감 에너지’(12.4%), ‘그린수송시스템’(9.2%) 등 ‘녹색기술’ 분야를 미래의 성장엔진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으로는 64.2%의 기업이 ‘자체 기술개발’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타 기업으로부터의 기술도입’(13.5%), ‘M&A를 통한 신사업 진출’(9.2%), ‘국가 R&D 사업에 참여’(6.9%) 등을 꼽았다.
현재 정부의 신성장동력 정책에 대해서 국내기업 58.5%가 ‘공감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공감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은 11.4%에 그쳤다.
기업들은 정부의 신성장동력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녹색뉴딜, IT 코리아 5대 미래전략 등 관련정책과의 조화’(23.4%)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19.9%), ‘전통 주력산업과의 균형발전’(19.6%), ‘정책인지도 등 홍보활동 제고’(19.2%), 부처별 역할 조정(17.8%) 등을 꼽았다.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로 ‘금융 및 세제지원 강화’가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인력 양성’(19.7%)‘, ’관련법규 마련 및 정비’(1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투자여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위기 이후를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도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유지 등 세제지원 강화,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구매확대 등 민간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정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봉길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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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제3회 ‘신성장기술투자포럼’ 개최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유망 신기술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이해와 전문성 제고를 통한 신기술 창업투자 확대를 위해 8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신성장기술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신기술 연구개발자 등 분야별 전문가와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만나 그린에너지, 전기자동차, 온라인게임 기술 및 조선업 경기동향과 중장기 전망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뤄지며,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진대제 대표의 신성장동력산업과 투자방향,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대표의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사례에 대한 특강도 마련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지원을 통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우수 벤처캐피탈리스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려, LB인베스트먼트(주) 하태훈 수석팀장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한국투자파트너스(주) 호경식 상해사무소장과 (주)네오플럭스 이호준 수석심사역이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엄태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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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외국인 투자기업 홍보대사 위촉
||올해 외자유치 목표를 훌쩍 넘겨 15억76백만$을 기록한 충남도가 내년에도 외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충청남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충청남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는 충청남도에 투자한 외국기업 CEO 인사들로 반도체, 석유화학, 진공펌프, 산업가스 등 산업분야 민간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道의 외자유치 관련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시 해당 산업분야별 투자정보 제공 및 자문활동은 물론 직접 현장 활동도 하게 된다.
투자유치 홍보대사로는 △일본 석유화학업체 大山MMA社 Hiroshi Miki △독일 반도체업체 Infineon社 Matthias Ludwig △독일 산업가스업체 Linde Korea社 Brett Kimber △영국 진공펌프업체 Edwards社 Gary Harte 등 CEO 5명이다.
이에 7일 오전 11시 30분, 이인화 행정부지사는 부지사실에서 5명의 투자유치 홍보대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외자확보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선진기술 이전, 기업구조 개선 등 우리 경제에 순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홍보대사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살려 외자유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충청남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및 서비스산업 분야 유치확대와 해외 신규투자가 발굴에 한층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하면서, 충남도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앞으로 투자유치 홍보대사들은 연 1회 정례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면서, 道의 외자유치 활동시 홍보 및 정보제공, 자문 등 직·간접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재관 충남도 투자통상실장은 “이번에 외국인 CEO를 충청남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로 위촉 운영하게 돼 道의 전방위적 유치활동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미 2010년도 투자유치 목표와 방향을 수립해 놓은 상태로, 앞으로 충남도가 외자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난 극복과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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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녹색과학기술 국제워크숍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은 지난 3일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는 ‘한∙미 녹색과학기술 국제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한∙미간 녹색과학기술(Green S&T) 분야 전문가 및 소관기관 연구자간 논의의 장 마련 및 연구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워크숍은 선진국의 녹색성장 정책 및 기술 현황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미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녹색과학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연구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신재생에너지’, ‘녹색연료전지’, ‘녹색환경과 기후변화’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하고 이지화 서울대 교수,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김명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각각 섹션의 좌장으로, 전문가들의 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엄태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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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액자 특허출원 증가
필름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로 대체되고 카메라폰이 대중화되면서 디지털 액자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액자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1999년 7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0년 20건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233건이 출원되었다. 특허출원의 출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말까지 개인출원이 전체의 37%, 중소기업 출원이 36%를 차지하였고, 대기업 27%로 뒤를 이었다. 개인·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높은 것은 디지털 액자 기술이 원천기술 분야라기보다 디스플레이의 응용기술로서 IT 기술의 컨버전스 분야에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기술별로 살펴보면, 초기에는 영상의 디스플레이 방법이나 텔레비전·휴대폰 등에 액자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 등이 출원되었으나, 최근에는 네트워크를 이용한 영상의 전송·관리 기능을 부가하거나, MP3 및 동영상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가한 디지털 액자에 대한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IT 관련 전시회에는 무선랜, DMB 시청, MP3 재생 등의 기능을 부가한 디지털 액자가 전시되고 있다. 향후에도 네트워크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가하여 디지털 액자의 컨버전스를 확대하는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디지털 액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능의 부가를 넘어서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에 기초한 기술혁신과 함께 양질의 특허를 획득하여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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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열려
엄태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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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행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엄태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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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기업 개선폭 축소, 12월 단관 예측
엔고와 디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일본 대기업의 실적 개선이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지난 5일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는 14일 발표되는 일본 은행의 12월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이하 단관)은 기업경영자의 체감경기 개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 9월조사에서는 제조업에서 큰 폭의 개선이 있었으나 최근에 와서 엔고가 실적에 역풍으로 작용해 민간 싱크탱크 예측으로는 개선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는 것이다.
일본은행의 단관은 3개월마다 실시된다.
체감경기가 ‘좋다’고 답한 기업비율에서 ‘나쁘다’고 답한 비율을 뺀 업황판단지수(DI)는 경영일선의 체감경기를 말해주는 지표다.
일본의 12개 주요 민간 싱크탱크가 발표한 예측에 따르면 대기업 제조업의 DI는 -20~-36이다. 재고조정이 진행과 중국 등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6월조사 대비 15포인트나 개선된 9월조사에 비해 개선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각 기관은 지난 조사 후에 엔고가 급속히 진행된 것과 디플레이션에 의한 가격경쟁의 심화가 체감경기를 악화시켰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즈호증권과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올해 3월조사 이후 첫 ‘악화’ 예측을 내놨다.
한편, 같은 제조업에서도 중소기업의 DI는 더 어렵게 보는 의견이 많다. 닛코코디얼증권은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는 대기업과, 대기업 비용 절감의 여파를 받는 중소기업”이라는 양극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기업·비제조업의 DI 예측에서도 소폭 개선을 예상하는 흐름이 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등 제조업의 수익회복에 수혜를 입는 일부 업종을 빼고는 고용과 소득환경의 악화가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2009년도 설비투자 전망도 9월조사 시점의 -10.8%를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보는 조사서가 많다.
기업이 경기의 앞날을 불안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BNP파리바증권은 “내년은 국내외 각종 재정정책과 재고조정의 중단 및 중지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기가 막을 내릴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최연희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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