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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렉스에어, 中 CAS와 가스 공급 계약
프렉스에어 차이나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China Aviation Sanxin의 자회사 Hainan China Aviation Special Glass Materials(중국 항공 특수 유리)와 100% oxy-fuel float 유리 용광로에 쓰일 산소와 고순도 질소를 공급한다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프렉스에어 차이나는 중국 남부 하이난성에 위치한 China Aviation Special Glass 유리 생산 현장에 공기 분리 플랜트를 건설할 것이다. 이는 하이난성에 있는 프렉스에어의 두번째 시설물로써 지난 2005년 하이커우에 질소 플랜트가 세워진 바 있다.
CAS는 에너지 절약 유리, 태양 에너지 유리 및 커튼 벽과 같은 특수 유리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이다. CAS는 세계적 수준의 oxy-fuel float 용광로와 Low-E float glass 생산을 위해 미국 PPG산업으로부터 온라인 Low-E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중국에서 최첨단의 플로트 유리 사이트를 운영하게 될 것이다
David Chow 프렉스에어 차이나 사장은 “우리는 유리산업에 있어 새 고객이 된 CAS와의 이번 계약에 대해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 프렉스에어의 에너지 절약 및 환경 친화적 기술들을 성장 중인 중국 건설 분야의 에너지 절약형 유리 시장에 적용하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혜진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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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가스, 이천 넘어 전국무대 비상
편집국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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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그루지아 수력개발 사업 추진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지난 8일 유럽-흑해 연결 요충지인 그루지야(Georgia) 수도 트빌리시(Tbillisi)에서 그루지야 에너지부와 ‘나마크바니(Namakhvani) 수력 사업권 양허 및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해외 수력개발사업의 유럽지역 전략적 진출을 도모하게 됐다.
이번 MOU는 지난 9월 그루지야 정부에서 나마크바니 수력사업권을 KEPCO에 양허하기로 합의한 후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친후 체결하게 됐다.
나마크바니 수력사업은 코카서스(Caucasus) 산맥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는 3개소의 댐(각 100MW, 250MW, 100MW)으로 구성되는 프로젝트다.
총 발전설비 규모는 현재 그루지아 전력설비 규모의 13%인 450MW며, 사업비는 10억달러 규모다. 사업형태는 발전소 준공 후 운영권을 영구히 보유하는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마크바니 수력사업은 국내 협력사인 SK건설과 함께 터키 회사인 누롤(Nurol)社를 사업파트너로 선정해 투자를 포함한 사업개발을 함께 추진하여 생산된 전력을 인근 터키에 수출하는 구도이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그루지야 수력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인접한 터키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한전이 유럽에서 해외 수력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루지야는 코카서스 산맥으로 인해 매우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력개발 가능성 (개발가능 용량: 약13,000MW)이 매우 크고, 그루지야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업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명식에서 허경구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그루지야와 전력산업기술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한 한전이 수력발전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발전 사업이외에도 송배전 및 전력선 통신 등 전력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자”고 제의했다.
그루지야 에너지부 Alexander Khetaguri(알렉산더 케타구리) 장관은 세계적인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술을 보유한 한전이 그루지야에서 수력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그루지야 산업발전에 기폭제가 될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며, 그루지야 수력개발과 관련해 향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그루지야 외에도 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와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와도 활발하게 수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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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美 국제도장 검사관 28명 합격
박진형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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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스이엔지, 초저온 '토탈메이커' 도약
김성준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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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동남아 그린비즈시장 교두보 마련
LS산전이 말레이시아의 전자기기장치 회사인 센티엔웨이브와 스마트그리드·그린비즈 협력 MOU를 체결해 말레이시아시장 진출은 물론 동남아 그린비즈니스 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LS산전은 8일 말레이시아 내무부(Ministry of Home Affair) 산하 SI업체인 센티엔웨이브(STW ; SentientWave)와 ‘스마트그리드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구자균 LS산전 사장과 게리 구 코야 분(Gary Khoo Koay Boon) 센티엔웨이브 사장이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LS산전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AMR(원격검침시스템)/AMI(스마트검침인프라), LED조명,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및 그린비즈니스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센티엔웨이브는 시장 및 기술정보 제공과 함께 현지 사업 추진을 맡기로 하였다.특히 LS산전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제환경인식프로그램(EAP ; Environment Awareness Program) 주관사로 선정된 센티엔웨이브에 스마트그리드 부문의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LS산전은 내년 3월 국제환경인식프로그램 사업으로 센티엔웨이브가 개최하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LS산전의 RFID 사업 파트너사인 센티엔웨이브가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확인하고 말레이시아 그린비즈니스 분야 개척까지 함께 하기로 결정한 결과”라며 “센티엔웨이브는 말레이시아에서 탄탄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시장 진출에 있어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확고한 사업진출 창구를 만든 만큼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시장 전체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산전은 이로써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의 위치를 다시 확인했다.국내에서는 스마트그리드 핵심 사업인 제주 실증단지 3개 전 분야(Place/Transportation/Renewable) 사업자로 참여키로 확정했다. 국외에선 지난 9월 미국 AMI 통신 인프라 업체인 실버스프링네트웍스(Silver Spring Networks)와도 사업협력에 합의, 미국과 호주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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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100MW 추가시장 열린다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시범사업으로 올해 신규물량을 포함해 오는 2011년까지 총 101MW의 태양광 시장이 추가로 창출될 전망이다.지식경제부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태양광분야 시장창출을 위한 RPS시범사업 추진일정을 지난 7일 공고했다.이는 지난 7월 10일 제2차 RPA협약에서 태양광분야의 추가 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와 RPA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공청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확정된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이에 따라 한수원 등 6개 발전회사는 올해 14.5MW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자체건설을 포함해 총 101MW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올해 물량은 회사별로 한수원, 남동, 서부, 남부가 각각 2.5MW, 동서발전이 2.0MW이고 중부발전은 올해 2.5MW 규모 인증서 판매자로 선정됐다.시범사업은 RPA 협약과의 연관성 및 전문성을 고려하여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통하여 오는 15일까지 제출된 입찰서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및 RPA협약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올해 안으로 대상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지경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하여 RPS제도를 운영 시 태양광 분야의 신규사업 모델을 시현함으로써 제도 변경에 따른 태양광 시장축소에 대한 관련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며 “인증서 발급 및 인증서 거래시장 시범운영을 통해 향후 안정적으로 운영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제도전환에 따른 사업자의 시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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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1초경영’ 계속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CEO의 철학인 ‘1초경영’의 성과 공유와 내년도 신규과제 발굴 및 지속적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문경STX리조트에서 본사 및 사업소의 임원, 부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초경영’ 성과공유를 위한 하반기 간부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조직역량 결집 및 선진화 · 효율화의 실효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1초경영’의 성과 공유와 내년도 신규과제 발굴 및 지속적 추진 및 경영 정보공유,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임인배 사장의 취임후 ‘1초경영’의 주요과제 추진 성과 공유 및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바람직한 경영마인드 확립을 위해 ‘민 컨설팅’ 박성민 대표의 ‘디지털 혁명과 패러다임의 변화’ 특강과 함께, ‘청렴의식과 윤리성을 겸비한 이상적인 공직자의 자세’ 특강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한편 ‘1초 경영’이란 단순히 ‘빠른 시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경영을 시간의 역동성을 중심으로 경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임인배 사장은 올해 초부터 ‘1초 경영’을 통해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고, 전기시설 관련 안전서비스를 빠르게 확대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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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전력, 호주 가스전 개발 참가
일본의 도쿄전력은 지난 5 일 미국의 국제 석유 자본의 셰브론 등이 호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전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연간 최대 410만톤의 LNG를 매입하게 된다.
이는 회사의 전체 LNG 수입량의 20%에 달하는 양으로 향후 회사의 연료 조달 안정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쿄전력이 개발에 참여하는 가스전은 서부 호주 북서 해역의 해저 가스전으로 오는 2016~2018년도에 운영을 시작, 연간 최대 860만톤의 LNG 생산을 예정 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개발 사업에 대해 11.25 %의 권리를 취득하기로 셰브론 측과 합의를 마쳤다.
이로써 도쿄전력이 가스전의 권익을 직접 획득한 것은 호주와 동티모르의 바유 운단 사업에 이어 2개째다.
최근 각 전력 회사는 석유와 석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LNG로의 연료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LNG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개발 사업의 권익을 획득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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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는 ‘리모델링 중’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들이 노후된 건물의 리모델링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여 연구 및 업무능력 제고에 나섰다.
출연연에 따르면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ETRI 등이 각각 노후화된 건물의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혹은 계획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0월, 15년 된 연구2동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착수해 12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기계연은 리모델링 작업과 함께 '인프라 구조조정'으로 공간이 부족한 실험실에 여유공간을 제공해 연구효율성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특히 리모델링에 들어간 노후건물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미연에 있을 화재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연구동 리모델링 설계에 들어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내년 초 설계를 마친 뒤 입주 부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리모델링에 대한 구체적 안이 나오진 않았지만 내년 공사를 시작, 빠른 시일내 리모델링을 완료해 21년된 연구동의 공간 효율성을 높여 연구진의 연구개발 분위기를 제고하겠단 전략.
에너지연은 지난 6월 1979년 준공된 중앙동에 대한 리모델링에 들어가 12월 중순에 완공해 행정부서가 입주할 예정이다.
더욱이 지상 3층의 중앙동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최대한 활용토록 건설돼 연구동인 그린빌딩과 함께 에너지연을 대표하는 건물이 될 전망이다.
ETRI는 22년 가량 된 연구3동에 대한 개보수 중심의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12월 말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TRI는 연구3동의 배관과 천장 및 조명기구가 노후돼 이곳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의 연구개발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어 리모델링을 12월 이내에 끝낼 방침이다.
국립중앙과학관도 지난 3일 과학관 내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식당동 2층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식당과 1층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카페테리아가 운영된다.
또 외부 주차장과 과학관 내 광장에도 매점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상설전시장 출구에는 관람을 마친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념품 숍과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한국천문연구원은 1999년 세운 강당 은하수 홀에 대한 리모델링을 2일께 완료키로 하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문연은 기존 벽면 스크린을 롤 스크린으로 대체키로 하고 벽면 스크린에 천문연을 상징할 수 있는 앰블럼과 로고 및 별 빛을 형상화한 LED 조명을 장식했다.
한 연구원 관계자는 "리모델링 기간 직원들이 별도의 업무공간이 없어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입주후 공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업무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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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내년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 실시
내년부터는 각종 개발계획의 수립 단계부터 온실가스에 의한 환경영향 평가가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의거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온실가스가 추가됨에 따라, 세부 시행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등에 관한 규정’을 지난 7일 개정 고시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 사업자의 평가서 작성을 돕기 위해 ‘온실가스 항목 환경영향평가 가이드라인’도 함께 마련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 온실가스는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정한 물질인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염화불화탄소)과 6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이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초기단계인 평가계획서 평가 항목·범위 등의 결정(Scoping) 단계에서 에너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사업 등 온실가스를 다량배출하는 사업에 대해 온실가스를 중점평가항목으로 선정, 평가하게 된 것이다.
외국의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 사례를 보면 캐나다의 경우는 ‘기후변화 관련 환경성평가 시행지침’을 마련, 대상사업의 기후변화 예측 및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환경영향평가 항목으로 ‘온실효과 가스 등’을 규정하고 대상사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및 배출저감 조치를 마련토록 하고 있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이번 온실가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초의 법적 이행수단으로 도입됐다"며, 그는 또 "에너지개발사업자 등은 계획수립시 효율적인 에너지 수요·공급체계 확보 및 자연순응형·집약적(compact) 공간구조로 계획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실가스는 대기·수질 항목과 같이 배출허용기준이 정해 있지 않기 때문에 정량적인 삭감 요구보다는 최신기술에 적합한 온실가스 저감대책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사업자의 온실가스 저감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관련기술 개발 및 환경기술의 육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길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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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스, 결국 ‘減産’인가
산업가스 메이커 증가와 각 회사별 생산량증가가 촉발한 신규 충전소 난립과 과열 경쟁이 결국 액사의 감산 조치를 불러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근년 들어 경기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는 물론 기술 발달에 따른 신공정 개발로 인해 산업가스 수요처 자체가 감소하는 등 산업가스 업계의 전도는 그리 밝지 못했다.
거기에 신규 액사의 등장, 기존 액사의 생산량 증가로 물량이 넘치면서 가격 경쟁의 파도가 업계 상류인 액사로부터 하류인 충전사, 판매점에까지 확산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액체가스 공급이 용이해지자 기존의 판매업소들이 충전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충전사가 타 지역에 신규 충전소를 설립하는 일이 빈번해 지면서 업자간 감정싸움과 수요처 쟁탈전으로의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이렇게 액사간 경쟁이 충전사간, 판매점 간 경쟁으로 번지던 끝에 최근 들어 액사-충전사간 갈등까지 터져 나온 것이 지난 수개월간의 일인 것이다.
이러한 시장상황이 끝내는 액사의 생산량 감축을 불러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공급과잉과 부족이 주기적으로 반복돼온 산업가스 시장의 오랜 흐름을 되짚어 볼 때 과거의 전례를 생각하면 결국 액사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최근 기흥과 탕정지역 등 몇몇 액사의 경우 일부 생산설비의 가동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같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 점유율 확대 등 전략적 이유로 물량을 확대해온 액사들이지만 최근과 같은 공급과잉상태가 지속된다면 머지 않아 대폭적인 감산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신규 액사의 시장진출과 맞물려 진행된 액화가스 공급과잉이 최근 산업가스 시장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근본 원인이고 보면 특별한 시장변동이 없는 한 결국 액사의 감산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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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協, 소방포럼 및 학술대회
고봉길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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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지경부 실장, 한-EU협력상 수상
이동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이 외국인투자환경 개선과 한-EU 교류확대 공헌을 인정받아 ‘한-EU협력상’을 수상했다.지난 3일 롯데호텔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브라이언맥도널드 EU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가 수여하는 ‘한-EU 협력상’을 받은 이동근 실장은 올해초 무역투자실장 부임 이후 EU 등 주요국과 FTA 체결을 지원하고, 수출진흥대책 수립, 외국인투자환경개선 등을 통해 대외 교역·투자확대 기반을 조성해 왔다.특히, 이 실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수출기업의 애로해소, 새로운 수출동력 발굴노력을 전개해 한국이 수출을 통해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기여해왔다. 또한 외국인투자환경개선 3개년 계획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해 외국인투자 친화적 경영·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주한 유럽상의(EUCCK)는 이동근 실장이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기업 애로해소 지원,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투자기업의 경영의욕을 고취해 한국과 EU간 교류 확대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 시상하게 되었다고 수상자 선정배경을 밝혔다.한편 한-EU 협력상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매년 1회 한-EU간 협력 및 EU기업의 對한국 투자기반 조성 등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과(4개분야), 우수 투자기업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2006년 이후 올해 4회째를 맡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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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社, 미 석유개발회사 M&A 성공
해외자원개발펀드를 이용해 국내민간기업이 미국 석유개발회사 M&A를 최초로 성공시켜 향후 미국내 유망광구 추가매입은 물론 민간기업 해외자원개발 투자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에이티넘 파트너스(대표이사 송승욱)가 지난 3일 미국 텍사스 루이지애나주에서 1,900만 배럴(2P기준, 1P기준 10.6백만배럴, 일산 4,800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광구를 보유한 Sterling Energy USA사(이하 ‘SEI사’) 인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에이티넘은 지난 10월16일 미국 휴스턴에서 SEI사를 미화 9,000만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일 인수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인수거래가 완결됐다.
이번 인수는 민간기업에 의한 미국내 석유개발 기업 인수의 첫 사례로 인수자금 중 미화 5,500만달러(600억원)는 ‘해외자원개발펀드’를 통해 조달돼 향후 민간자금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한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에이티넘은 SEI사가 보유한 기술력, 전문인력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추가적인 미국 내 유망광구 매입 및 M&A 추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티넘은 기존 미국 육·해상 유전 개발사업의 노하우는 물론, 35명의 전문 경영진 및 개발, 생산 등 현장 운영이 가능한 석유개발 관련 전문인력을 전원 인수했기 때문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 안정적 자원확보 및 자원개발 기업 육성을 위해 유망 석유개발기업에 대한 M&A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금융지원 확대, 투자여건 개선, 전문인력 양성 및 정보 제공 시스템 체계화 등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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