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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기후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지구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193개국, 15,000여명이 모인 UN 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글로벌 리더쉽을 확대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코펜하겐 당사국총회를,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글로벌 리더쉽을 적극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감축, 배출권거래제, 탄소금융, 개도국협력 등에 있어 전문성을 가진 해외기관, 국제기구, 각국 정부 등과 잇단 양자협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코펜하겐 당사국총회에 참석 중인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아킴 슈타이너 UNEP(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만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향상 등 기후변화 감축 분야의 협력 및 개도국 기후변화 지원 사업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에서 지경부와 UNEP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과 기술 분야에서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에너지 효율 증대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CDM(청정개발체제) 프로젝트 발굴,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 설계, 기후 친화적 산업 육성, 탄소시장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현재 지경부는 UNEP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향후 온실가스 감축분야의 개도국 지원을 위한 UNEP과의 협력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김정관 실장은 헬렌 펠로스 국제신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사무총장과 만나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경부는 IRENA의 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국 간 정보교유와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필요한 국가들에 대한 CDM 사업 발굴 및 국내 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정관 실장은 World Bank와 탄소펀드(Carbon Partnership Facility; CPF) 조성에 참가하는 방안도 상호협의 했다.
World Bank가 조성하려는 탄소펀드는 투자자가 자금을 장기 투자하여 2012년 이후 발생하는 탄소 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 대형 투자 지향 펀드다. 탄소펀드(CPF)는 최초 5년간 약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우리나라가 투자자로 참가시,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 온실가스 감축 기술 분야에 있어 국내기업들의 해외 CDM사업 진출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관 실장은 또한 한스 코흐 덴마크 기후에너지부 차관보를 만나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와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동 R&D 추진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덴마크는 세계 1위의 풍력대국으로, 특히 덴마크의 베스타스는 전 세계 풍력 터빈의 약 1/3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90% 이상이 베스타스의 제품이다.
지경부는 미국 내 최대의 기후거래소인 시카고기후거래소(CCX)와는 금번 우리나라가 발표한 과감한 중기목표(2020년 BAU 대비 30% 감축) 달성을 위한 향후 배출권거래제 설계 및 운영방안 등을 협의했다.
CCX는 미국에서 자발적인 탄소시장을 독자적으로 구축해 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미국 상원에서 청정에너지법안이 통과될 경우,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따른 자발적 탄소 시장의 전환 문제를 준비 중이다.
CCX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운영해 온 자발적 온실가스감축 프로그램인 KCER의 글로벌화 방안을 협의하고, 미국의 탄소시장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한국의 배출권거래제 설계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는 CCX와 함께 내년초 한국의 실정에 맞는 배출권거래제 설계 및 운영방안과 관련한 국제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잇단 협의을 진행한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향후 우리나라에서의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대비해, 세계 각국의 선도적 기후변화기관들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함으로써,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라며 “우리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적극 대응한다면,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청와대는 특히 우리나라가 비의무감축국가중 처음으로 탄소 감축목표를 설정했다는 점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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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정용연료전지 모니터링사업 실시
강원도는 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제3차년도 ‘가정용연료전지모니터링사업’에 총 4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설치해 지난 16일 춘천시 후평동 강원도시가스(주) 교육관에서 가동제막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와 강원도시가스(주), 상지대학교가 산·학·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총 6억5,600여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중절반인 3억2,000만원이 국고에서 보조되고 강원도가 1억400여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며 참여기업에서 연구인력 및 기자재 등 232백만원을 현물로 투자하게 된다.
‘가정용연료전지모니터링사업’은 정부 지원과제로 지난 200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 수소연료전지사업단이 발족해 한국가스공사 주관으로 2007~2008년까지 서울 등 전국에 110기가 설치됐으나 강원도에서는 참여를 하지 않았고 이번 3차년도 사업에 100기를 추가하면서 도청과 강원도시가스, 상지대학교 등 3개소에 4기를 설치하게 됐다.
도는 앞으로 2년간 시스템안정성, 효율, 경제성 등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보완 등 성능을 입증한 후 일반 가정에 보급할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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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베이스, LED 측정관련 특허 취득
솔루션 기반의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오픈베이스(대표 송규헌, www.openbase.co.kr)는 자회사인 (주)나노베이스(대표 정진섭 www.nanobase.co.kr)가 카메라를 이용한 입체형상 검사장치와 이를 포함한 검사시스템 및 그 검사방법과 관련한 내용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LED나 반도체 웨이퍼의 물체 측정 시 기존의 레이저 측정 방법을 이용하면 해당 측정 대상물의 투명도에 따라 측정 결과의 편차가 커서 정밀한 측정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금번에 나노베이스가 특허를 취득한 것은 카메라를 이용해 측정 대상물의 형상을 측정하고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것이다. 파장 범위가 넓은 백색광을 이용하여 빛을 반사하는 각도 내에서 측정 대상물을 조사하고, 그 반사되는 빛을 고성능 카메라를 이용하여 측정하게 된다.
나노베이스의 관계자는 “본 특허를 통해 반투명하거나 투명한 측정 대상물의 형상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라며 “특히 LED의 경우 형상 검사 속도가 향상되며, 측정값의 오차 범위를 감소시켜 보다 정밀한 검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여러 검사를 자동화해 실행할 수 있어서 검사 효율을 대폭 증가시키는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형 기자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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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사랑의 손길 나누기’ 행사
박진형 기자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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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SG실증단지 10개 컨소시엄 출사표
신근순 기자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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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SG구축에 27.5조 필요
신근순 기자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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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창원대에 발전기금 1억원 전달
신근순 기자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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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대림산업과 전기안전 MOU
박진형 기자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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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융복합 기술교류 장 열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허영호)는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남기석)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전영복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방한서 조서대학교 교수 등 광산업관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광융합복합기술·시장 동향 워크숍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융합복합산업 관련 기술동향과 향후 시장전망을 예측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 열린 워크숍에서는 이효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략기획단장이 ‘2010 IT KOREA 정책동향’을, 임대준 에너지관리공단 효율표준실장이 ‘2010 정부기관 LED대체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열린 2부 기술교류협력 포럼에서는 광융복합 부품소재포럼, 광산업인력양성사업 연례포럼으로 나눠 진행됐다.
광융복합 부품소재포럼에서는 △수송기기산업에서의 광융복합 부품소재 기술개발 동향(정명영 부산대학교 교수) △융합녹색산업에서의 광융복합 부품소재 기술개발현황 및 과제(이돈출 목포대학교 교수) △광기반 해양 인프라 기술동향 및 상용화 과제(전충호 한국선급 부장) △IT융합 기술동향 R&D 개발현황(조용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열렸다.
광산업인력양성사업 연례포럼에서는 △농생명분야 LED 조명 적용기술 동향(윤형도 전자부품연구원 박사) △LED 조명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이성재 알토 연구소장) △광의료 영상진단기기 및 LED 조명기기 개발(이지범 전남대학교 교수) △LED응용제품 마케팅 동향 및 사례연구(박승진 보나룩스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열렸다.
마지막으로 세션별 패널토의가 이어져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진형 기자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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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미래 방향 제시의 場
스마트그리드 로드맵과 제주 실증단지 사업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국내 스마트그리드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0 World Smart Grid 포럼’이 다음달 열린다.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포럼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김재섭)이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포럼에서는 ‘스마트그리드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발표와 현안이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처음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세계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서 국내 스마트그리드의 현황과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다. 특히 포럼을 통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해외 선도기술 벤치마킹 뿐 아니라 실무·현장기술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점검과 논의가 이뤄진다.
포럼 첫째 날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 Kouki Matsuse 일본전기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개회식을 갖고 스마트그리드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각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Smart Comsumer(지능형 소비자)를 주제로 수요반응, AMI, 사이버보안 등이 다뤄지고, 셋째 날에는 Smart Transportation(지능형 운송)을 주제로 충전인프라, 에너지 저장, 전기차·ICT 융합 등이 논의된다.
포럼에 참석하려면 다음달 13일까지 홈페이지 www.wsgf.co.kr 에서 온라인 등록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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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충남스타기업펀드 조성
김성준 기자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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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LED, 크루즈선에 탑재
박진형 기자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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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아프리카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 주목
지식경제부가 UNECA(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한‧아프리카 인프라 및 에너지 투자설명회’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번 설명회는 아프리카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프리카 각국의 인프라 관련 투자프로젝트를 우리기업에 직접 설명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아프리카 8개국에서 초청된 공공사업 발주기관 및 정부관계자, UNECA, NEPAD(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협력 체제)의 고위급 인사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각국의 주한대사, 건설‧플랜트‧에너지 기업의 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UNECA는 아프리카의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현황, 과제 및 전망과 한국과의 협력기회를, NEPAD는 투자전망 및 주요 프로젝트 추진 사례 등을 각각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들은 한국의 고도성장에 초석이 된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동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프리카의 사회기반시설과 산업화에 따른 플랜트 수요 증대에 대비한 양측간 협력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동근 실장은 특히 “경제개발의 원동력이 된 한국의 인프라 및 에너지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산업‧자원 분야에서 양측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한‧아프리카간 상호 발전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아프리카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이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활용하여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한편, 16일에는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 각국에서 방문한 초청인사과 1:1 수주상담을 실시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한‧아프리카 투자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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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발전을 위해선 협력이 중요
신근순 기자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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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의 블루오션 ‘바이오화학산업’
화학산업의 녹색 성장동력이 될 바이오화학산업의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녹색화학포럼(공동대표 김기현, 허원준)는 지난 14일 울산시 한화석유화학 울산1사업장 강당에서 제1차 정책토론회를 김기현 국회의원, 허원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허경 지식경제부 국장,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김경회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시대의 바이오화학산업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녹색화학포럼의 첫 번째 토론회로 바이오화학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 산업의 발전을 이끈 화학산업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이때 화학산업에 몸담고 있는 화학인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오늘의 토론회는 바이오화학산업의 인식 및 저변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조금이나마 화학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론회가 되길 바라며, 산·학·연·정이 모두 혼연일체가 돼 바이오화학산업을 화학산업의 녹색 성장동력으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원준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이오화학산업이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지만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바이오화학산업은 시행 초기 단계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토론회를 통해 국내 바이오화학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화학산업의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비전이 제시되길 바란다”라며 “논의된 건설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순용 한국화학연구원 그린화학연구단 단장은 ‘녹색시대의 바이오화학산업 육성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바이오화학산업의 필요성 △국내 바이오화학산업의 문제점 △바이오화학산업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정 단장은 바이오화학산업은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의 화학자원화 달성을 통해 2016년에는 원유수입의 4~10% 대체효과가 가능하며, 화석연료의 사용량 감소로 CO2 저감 등 환경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오화학산업이라는 신산업의 창출로 고용효과도 2016년에는 2004년대비 10배 증가한 4만2,000명으로 바이오화학산업의 발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열린 패널토론에는 김기현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허경 지식경제부 국장,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유영제 서울대학교 교수, 장석인 산업연구원 실장, 정준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해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허 국장은 “바이오화학산업의 실증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울산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에서도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며, 토론회에서는 논의된 좋은 의견에 대해서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했다.
주 정무부시장은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의 핵심이자 우리나라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화학산업의 육성을 필연”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바이오화학산업의 육성을 위해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의 건립 △바이오화학공동연구단지 조성 △바이오화학 산업단지 조성 등의 3단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 교수는 “바이오화학산업은 전문인력의 양성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책임 있는 기관이 없다”고 지적하고 “지경부보다는 교과부에서 이와 관련된 기초인력양성사업 등을 해야하지 않겠냐”고 제언했다.
또한 유 교수는 △국제협력 중요성 △핵심산업기술연구센터 필요성 △아시아 녹색화학·바이오화학 포럼 개최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실장은 발표를 통해 “바이오화학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시 기존 석화산업에 비해 ‘얼마나 더 경제적인가’, ‘기존 제품에 비해 나은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바이오화학산업을 조기에 성장동력화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서 특수하게 고안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책임연구원은 ‘바이오화학산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서 “바이오화학산업은 장점과 단점이 많은 사업이지만 해야만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바이오화학산업이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시장중심의 연구개발이 돼야 할 것”이라고 산업체의 참여를 요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끝으로 2시간 반의 첫번째 토론회는 마무리됐다.
박진형 기자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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