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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시멘트 ESS 화재, LG화학 가동중단 긴급점검 총 80여개소 정밀안전진단 실시 2018-12-17
신근순 shin@amenews.kr


충북 제천 아세아시멘트에 설치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곳에 배터리를 공급한 LG화학이 동일 제품이 들어간 ESS 시설에 가동중단과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충북 제천시 송학면 아세아시멘트 공장 내부 ESS실에서 불이 나 4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고는 ESS실에서 폭발음과 불길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SS는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LIB)로 구성돼 있으며 경부하 시간대에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했다가 전기사용량이 많은 최대부하 시간대에 방전해 전력요금을 절감 할 수 있는데다 정부가 전기요금 할인제도 등을 통해 지원하기 때문에 전기사용이 많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아세아시멘트는 제조원가 절감 차원에서 LG CNS LG화학과 손잡고 총 사업비 42억여원을 들여 지난 20181ESS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ESS는 화재 위험이 있는 LIB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지속 지적돼 왔다. ESS 화재사고는 2017년 최초 발생 이후 2018년 들어 15번이나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128ESS 화재사고 대책을 발표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었으나 아세아시멘트 사업장은 아직 진단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 사업장 화재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화재사고 대응 긴급조치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정밀안전진단이 완료되지 않은 모든 ESS 사업장의 경우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안전점검 이후 가동할 것을 권고했다.


LG화학도 아세아시멘트 ESS와 동일한 제품을 사용한 ESS 중 정밀안전진단이 완료되지 않은 80여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화재사고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였다는 점에 사태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사고 원인조사 및 삼성SDI, LG화학, 한전 및 전문가 TF가 실시하고 있는 정밀안전점검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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