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경제신문

더보기인터뷰
HOME > 뉴스종합 > 로봇기계

산업부, 전기차 활성화 본격 추진

- 내년 제주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 시행

김성겸|2014-09-30
글자 크게글자 작게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스크랩
▲ 연도별 전기버스 확대 노선도 
산업부가 전기차 산업의 민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주도 내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제주도와 공동으로 지난 26일 제주도 내 전기차·배터리·충전기 제조사 및 시스템 운영사와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을 초청해 ‘전기차 활성화 토론회’를 열고 전기차 보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신산업 창출 가능성이 큰 전기차의 보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열렸으며,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 방안’과 업계가 제안한 ‘전기차 활성화 사업 모델’들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산업부의 이번 리스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은 민간 시장 구조의 전기차 보급 사업을 추진해 전기차 시장의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산업부가 내년부터 추진할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은 지리적 이점(1회 충전에 일주 가능)을 가진 한 제주도에 지정된 정류소 등 운행노선에 충전 인프라구축이 용이한 버스와 긴 주행거리로 연료비 절감폭이 큰 택시·렌터카를 대상으로 한다.

2015~2017년 3년간 연차별로 내구 연한 도래로 교체되는 시외버스를 대상으로 전기버스를 보급을 실시할 예정이며, 2015년 일주도로 순환 2개 노선 시외버스, 2016년 서부 남북축 시외버스 2017년 동부 남북축 시외버스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택시·렌터카는 2017년까지 연차별로 노후화된 택시·렌터카 1,000대를 배터리 리스형(내장·탑재형 가능) 전기택시·렌터카로 대체한다.

이 사업은 소비자는 배터리를 제외한 차량을 구매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을 일반차량과 유사하게 맞추고, 연료비 절감분에서 리스료를 납부해 추가 부담 없이 전기차의 이점을 누리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배터리 관리부담과 중고차 가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부는 보조금 부담을 완화함과 동시에 리스업체는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의 경제성을 보면, 버스사와 택시사업자가 전기차로 대체하면 배터리 리스사에 리스 비용을 내도 버스사는 대당 연 3천만원, 택시사업자는 대당 연 100만원 이상의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터리 수명으로 인한 교체주기(법인택시 3년, 개인택시 4년)가 도래할 때, 배터리 리스 서비스 사업자가 배터리 교체·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통해 전기버스는 경유버스 대비 효율이 2.3배 향상돼 연간 대당 2,400만원, 택시는 LPG 택시 대비 전기택시 효율이 1.4배 향상되어 연간 대당 100만 원의 연료수입 대체 효과가 나타난다.

이번 리스사업을 통해 버스 62억원, 택시는 24억원 등 3년간 86억원 상당의 화석연료 수입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버스 26,000톤, 택시 총 3,600톤 등 3년간 약 3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반영해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 상세기획안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계획을 연내에 확정해 내년도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배터리리스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이날 제주도 원희룡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 시범사업의 최적지”이며, “2030년까지 제주도의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고,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전기차 거점도시로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관련부처와 협업을 추진하고, 제주도 시범사업을 중소도시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atc/view.asp?P_Index=21985
기자 프로필 사진

김성겸 (ksk@amenews.kr)

신소재경제신문 기자

[김성겸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ame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섹션메인으로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스크랩
페이스북으로 보내기트위터로 보내기요즘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