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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폐 SF6 가스 활용 18억 수익 창출

- 통합처리 시스템 구축…온실가스 배출↓· 부가수익↑

편집국|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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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문 국책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통합처리시스템을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과 부가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박경엽)은 전력기기 시험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인 SF6(육불화황) 가스의 대기방출을 친환경적으로 처리 및 재생하는 통합처리시스템을 도입, 지난해까지 약 18억원의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F6는 각 수용처까지의 전력송전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전력기기인 가스절연 개폐설비(GIS) 및 가스차단기(GCB) 등의 절연차단제로 주로 사용되는 가스의 일종이다. 국내외 전력기기업체들의 장비 개발 및 완성제품의 검증에 필수적인 여러 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SF6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CO₂) 보다 온난화지수가 무려 23,900배나 높다. 또한 대기 중에 최대 3,200년간이나 존재해 유럽 등 각국에선 사용 규제와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력기기 시험평가 과정에서도 불가피하게 SF6 가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고, 이에 대한 배출저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KERI은 화학전문업체 솔베이코리아(주)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CDM 사업을 준비, 전력설비를 점검하거나 폐기할 때 배출되는 SF6 가스를 회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SF6 가스의 회수-운송-분석-재생 과정을 아우르는 ‘폐쇄 루프 시스템(Closed Loop System)’ 개념의 통합처리방안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폐 SF6 가스의 대기방출을 전량 회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ERI는 전력기기 평가 이후 발생하는 SF6 가스의 회수해 제공하고, 솔베이코리아는 이를 운송 및 재생해 탄소배출권(CER)의 발행과 거래를 담당하는 역할이다.

2011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해 본격 사업을 추진한 결과, KERI는 현재까지 탄소배출권 판매를 통해 약 18억원에 이르는 부가수익을 창출했다. 아직 정산되지 않은 2016년도 분을 감안하면 20억원을 초과할 전망이다.

KERI는 향후에도 시험장에서 발생하는 폐 SF6 가스의 관리에 대한 상호협력을 솔베이코리아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ERI는 총 사업기간(10년) 동안 약 36억원의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KERI 박경엽 원장은 “SF6 가스 회수 및 재생사업은 UN 기후변화협약 준수를 뒷받침하는 효과적인 대응책의 하나로 국내 중전기기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측면에서 경제 발전과 환경 보전의 양립을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의 바람직한 모범 사례가 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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