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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전주比 7% ↑
산유국 수출 축소·감산 등에 상승
- 글로벌 석유재고 감축 본격화 전망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7월 4주 국제 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 축소 계획, 나이지리아의 생산 상한선 설정 동의, 미국 재고 및 생산 감소 등으로 인한 과잉 공급 우려완화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지난 31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7년 7월 4주 주간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전주비 6.7% 상승했다.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4.46달러 상승한 52.52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3.94달러 상승한 49.71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55달러 상승한 49.72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73달러 상승한 50.9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 축소 계획, 나이지리아의 생산 상한선 설정 동의, 미국 원유 및 제품 재고와 원유 생산 감소,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발생, 미 석유회사들의 자본투자비 축소로 인한 생산 둔화 전망 등으로 상승했고,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사우디가 8월 원유 수출량을 전년 동기 대비 일일 100만 배럴 감소한 660만 배럴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수출량 축소에 다른 국가들도 동참해 주길 바라지만 압박을 가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OPEC 사무총장 Mohammad Barkindo가 러시아에서 개최된 감산합의 모니터링 위원회(JMMC) 회의에 참석해 나이지리아가 2018년 3월까지 원유 생산량 상한을 일일 180만 배럴로 두는데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7월 3주 미 원유 재고 및 제품 재고와 원유 생산량이 7월 2주 대비 감소했다.

미 원유 재고는 약 720.8만 배럴 감소한 4.83억 배럴을 기록했고,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101.5만 배럴과 185.2만 배럴 감소한 2.30억 배럴과 1.50억 배럴을 기록했다.

미 원유 생산량은 일일 941만 배럴을 기록하며 일일 약 2만 배럴 감소했다.

미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글로벌 석유재고 감축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미국의 하절기 드라이빙 시즌 도래로 향후 미 휘발유 등 석유 제품 수요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나이지리아 Bonny Light유 수송 송유관들의 잇따른 운영 중단으로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 및 수출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Shell사가 7월24일 누유를 이유로 Bonny Light유를 수송하고 있는 Trans Niger 송유관 가동을 중단했다. 이어 7월28일에는 또 다른 Bonny Light유 수송 송유관인 Nembe Creek Trunk Line(NCTL) 송유관에 대한 수출 불가항력 선언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저유가로 미 석유회사들이 금년도 자본투자비(capex) 축소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미 석유 생산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7월 4주 미 원유 시추기 수가 7월 3주 대비 2기 증가한 766기를 기록하며, 2015년 4월(802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시추기 수와 관련해 미국 석유개발 서비스업체 Halliburton사는 최근 시추기 수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으며, 시추 서비스 수요가 감소하여 내년에는 셰일 시추 붐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비아가 7월24일 기준 자국 원유 생산량이 7월 초 대비 일일 약 7만 배럴 증가한 일일 107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21일∼7월28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등유, 경유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1.32달러 상승한 62.53달러, 등유는 배럴당 2.26달러 상승한 62.99달러, 경유는 배럴당 2.10달러 상승한 64.06달러를 기록했다.

7월26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과 중간유분은 각각 262만 배럴과 266만3,000배럴 증가했고, 중질제품은 169만2,000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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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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