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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기➇]이호승 대성산업가스 과장-‘세미콘차이나 2017’을 가다

견문 넓히며 새로운 목표 설정하는 계기가 되다



지난 3월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 ‘세미콘차이나 2017’를 참관했다. 신소재경제신문 주관으로 조직된 참관단의 일행으로 참여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함께 새로운 문물을 견학했다는 점은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됐다. 개인적으로는 상하이에 방문하는 것이 16년전 배낭여행 이후 처음인데 거대한 대륙에서 보게 될 박람회의 규모에 대한 기대감과 그간 얼마나 바뀌었을까 하는 설렘이 교차했다.

출국일인 15일 아침 일찍 공항에서 만난 참관단 일행은 서로 인사를 제대로 나눌 겨를도 없이 상하이에 도착해 바로 세미콘 차이나가 열리는 상하이 New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SNIEC)으로 출발했다. 신소재경제 기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를 계기로 2016년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은 64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32%나 성장하면서 일본과 북미를 넘어 3위로 도약했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전시장내 W1~W5관에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기업으로 출품한 SK머티리얼즈, SKC솔믹스, 원익 계열사(원익머트리얼즈, 원익IPS, 원익큐엔씨) 동진쎄미켐, 미코, 한양이엔지, 아바코 등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경북 구미에 위치한 아바코의 바이어를 찾아가 OLED에 대한 제조공정 및 향후 시장 성장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한국기업들의 중국 진출 계획도 전해 들었다.

이에 따르면 애플, 삼성 등이 스마트폰에 OLED 채택을 늘리면서 2018년 이후엔 패널업체들이 OLED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SK머티리얼즈는 중국 강소성 진강시에 위치한 1천톤 규모 NF₃ 생산시설에서 추가로 500톤 증설을 추진 중이며 원익머트리얼즈는 중국에 N₂O(아산화질소) 등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에어프로덕츠에서 분사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특수소재 전문기업 버슘머티리얼즈는 NF₃(삼불화질소) 증설에 나선다.


OLED 본격 투자·특수가스 증설 등 움직임 활발

외국어실력 향상 다짐·新시장 시야 넓히는 기회



이번 참관단 일정 중에는 현지 특수가스업체인 상하이 푸장 특수가스(Shanghai Pujiang Special Gas)를 방문해 중국 시장의 성장세를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

이 업체는 1985년도에 설립돼 매출 2천만달러, 근로자 120명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주요 품목은 수소로 인근 석화공장에서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받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수소는 린데, 에어리퀴드, 이와타니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외에 SF6(육불화황), 혼합가스, 표준가스, 희유가스(제논·네온·크립톤) 등을 유통하고 있다.

회사 Liu Weiwei 대표이사와 면담 시간도 가졌는데 그는 “중국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수소 스테이션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정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명확한 미래 사업계획을 밝히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이번 박람회를 참관하면서 외국어 실력 부족으로 보다 많은 해외업체 관계자들에게 많은 질문을 할 수 없었다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또한 전시장내 수많은 기업들이 내놓은 제품과 기술력을 보면서 앞으로 산업가스가 사용될 분야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생각됐다. 신규 가스시장 개척을 위해선 이처럼 다양한 분야를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지식을 넓혀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됐다.

최근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 출장에 대한 걱정도 없진 않았으나 실제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듯 했으며 참관단 일정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참관단 인솔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는 경제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이며 정치적인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은 적다고 한다. 이번 출장을 허락해 주신 김형태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무사히 참관단 일정을 소화하는데 있어 신경을 써준 신소재경제신문과 참관단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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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shin@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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