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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3 15: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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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재와 공구유통 종사기업 단체인 한국산업용재협회(회장 장호성)가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대형마트 설립 계획에 대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적극 반대의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사단법인 한국산업용재협회와 대기업 산업용재,건자재 소매업 진출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영세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협하는 유진기업의 대형산업용재마트 오픈’ 저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산업용재협회에 따르면 레미콘 전문기업 유진기업이 외국자본인 ‘에이스하드웨어’를 통해오는 3월 금천구 독산동에 연면적 755평 크기의 산업용재·건자재·철물 대형마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용산, 잠실 등 전국 주요 거점에 향후 5년간 약 100여개의 대형마트를 개장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협회는 ‘대기업 산업용재·건자재 소매업 진출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 1인 시위, 국회의원 및 중소기업중앙회 건의, 반대 서명운동 등 다방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회는 유진기업이 대형마트 설립을 통해 산업용재업계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수의 제품군(약 2만개)을 판매한다는데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 제품군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의 시장을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협회는 유진기업에 판매 품목에 대한 협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의견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상생이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또한 유진기업이 전국 100개 매장 설립에 대해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으나 협회는 유진기업 관계자를 통한 정보로 20개의 직영점과 80개의 프랜차이즈가 설립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마트가 생기면 주변 관련 소상공인의 매출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산업용재협회는 유진기업의 산업용재·건자재 도소매업 진출 반대와 함께 나아가 산업용재의 대기업 진출을 억제하기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에 포함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관계기관의 제도적 대책방안 마련 및 적극적인 개입을 건의했다.

(사)한국산업용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유진기업같은 대기업들이 들어오면 대다수 1~3인이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들은 모두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유진기업의 본업인 레미콘 사업을 발전시켜 경쟁력을 갖출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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