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2-05 18:11:14
기사수정

정부가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우수 중견기업 80개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규제개선책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5일 혁신형 중견기업 중 하나인 네패스를 방문해 ‘중견기업 정책혁신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2년까지 우수 중견기업 80개와 전체 중견기업 수를 5,500개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중견기업 비전 2280’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진글로벌, 아모텍, 신성이엔지, 더존비즈온, 마크로젠 등 10여개 중견·강소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등 중견기업 유관기관간 ‘중견기업 혁신성장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중견기업 비전 2280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면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견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2022년까지 수출 도약 중견기업 500개를 선정·육성하고, 초기 내수기업 해외시장 개척, 판로 다각화 및 서비스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들 기업에는 수출메뉴판을 활용해 기업당 年 1억원 이내 지원, 정책금융 금리우대·수수료 면제 등이 지원된다. 또한 KDB산업은행(중견기업 전용 프로그램 2.5조원), 한국무역보험공사(무역보험 19조원) 등 정책금융이 대폭 확대된다.

기술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업종별 핵심 R&D에 향후 5년간 총 2조원이 투입된다. 월드클래스30의 2단계 사업으로 2022년까지 130개사가 선정돼 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에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한국형 기술 문제해결 플랫폼이 구축돼 온라인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기술 문제해결 방식을 제공하는 한편, 2022년까지 지식재산권(IP) 연계 금융이 1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지역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혁신 클러스터 중심으로 지역 대표 중견기업 50개사가 선정·육성된다. 중견기업의 신사업 창출 및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형 M&A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견기업 혁신성장 펀드’가 조성된다.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해 피터팬 증후군을 야기하는 지원제도·법령 등도 개선된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도 청년 미취업자 고용시 지원을 받고 기술사업화 금융지원 대상에도 포함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KIAT를 중심으로 주요국 중견기업 유관기관과 협력채널을 구축해 민간 국제교류가 활성화 된다.

또한 포용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견-중소기업 공동 R&D, 해외 동반진출을 활성화하고, 중견기업인 행동강령 제정, 온라인 공정거래 교육과정 신설 등을 통해 자발적 공정거래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운규 장관은 “향후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청년이 가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주체로서 혁신적 중견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혁신형 중견기업을 육성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56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