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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9 1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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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건강도지수 추이.

2월 중소기업 전망이 최저임금 인산에 따른 인건비 인상으로 인한 위축심리가 확산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1월15일부터 1월19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전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건비 부담이 큰 노동집약형 소규모 제조업종과 ‘숙박 및 음식업’ 등 서비스업종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 현실화로 위축심리가 확산됐고, 건설업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SOC 투자부진 등이 겹쳐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1.6으로 전월대비 2.7p 하락, 전년동월대비 2.8p 상승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1.2p 하락한 82.7로 나타났고, 이에 비해 건설업이 전월대비 5.0p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3.5p 하락한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8p 낮아진 80.8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4.4→81.2), 수출전망(92.3→87.3), 영업이익전망(81.0→78.3), 자금사정전망(80.3→76.8), 고용수준전망(96.5→96.1) 등 전체적으로 하락했으며, 더욱이 전월에는 나쁘지 않았던 수출전망마저 하락세로 돌아섬으로서 중소기업인들은 다음 달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식료품’(90.1→97.3), ‘섬유제품’(73.6→78.1) 등 8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음료’(104.1→90.6), ‘자동차및트레일러’(83.9→74.8), ‘기타운송장비’(72.1→58.1), ‘가죽가방및신발’(79.0→74.5) 등 14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78.2→73.2)의 하락에 이어, 서비스업(86.2→82.7)은 ‘부동산업및임대업’(82.8→90.0), ‘전문과학및사업지원서비스’(84.7→89.6) 2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에 ‘숙박및음식점업’(87.4→65.2),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88.9→74.8), ‘교육서비스업’(97.6→85.4) 등 나머지 8개 업종에서 모두 하락했다.

2018년 1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8.1로 전월대비 7.1p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3.6p 상승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5.2p 하락한 78.5를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8.4p 하락한 77.8를 기록했는데, 이는 건설업이 전월대비 15.9p 하락한 71.3,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6.5p 하락한 79.5를 기록한 데 기인했다.

2018년 1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보면 ‘인건비 상승’(59.8%)이 전월보다 12.5%p 상승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이어 ‘내수부진’(55.6%), ‘업체간 과당경쟁’(39.1%), ‘원자재 가격상승’(26.4%)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5월 이후 69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건비 상승’이 ‘내수부진’을 제치고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노동집약적인 소규모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및음식점업’ 등의 업종에서 인건비 상승에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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