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1-26 16:53:59
기사수정

석유업계가 2020년까지 고도화와 환경 설비에 3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바이오연료, 배터리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효석 석유협회장, 허진수 지에스 GS칼텍스 회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오스만 알 감디 S-OiL CEO,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세계적인 탈석유시대에 대비 움직임에 발맞춰 우리나라 석유산업계도 △사업분산 투자(포트폴리오) 다각화 △석유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의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바이오디젤, 바이오부탄올, 전기차용 배터리, 재생에너지 발전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의 동반상승 효과 향상노력 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석유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SK에너지, S-OiL 등 정유사는 2020년까지 약 3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중질유 등 중간제품을 휘발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설비의 비중을 현재의 25%에서 미국이나 유럽연합(EU) 수준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 황함량 기준 인상, 경유 품질기준 강화 등 환경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탈황설비에 대한 투자 확대도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날 석유업계는 원유 수입선과 제품 수출선 다변화를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남미, 중동 등 다양한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메르코수르 등 중남미 지역과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석유업계도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백운규 장관은 석유업계가 지난해 수출 350억달러와 매출 92조원을 달성하는 등 지금까지 에너지수급 안정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석유업계가 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유소, 협력사 등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유통구조 개선, 최저임금 등의 정책이 조기 정착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석유업계는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협력업체, 주유소, 주변지역 등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55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