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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3 16: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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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호 산업부 차관, 구본준 LG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 및 일자리창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LG그룹이 내년 전기차부품,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19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약 1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지난 12일 산업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 차관들과 함께 LG그룹 본사를 방문해 구본준 LG 부회장,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등 LG그룹과 협력업체 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말 개최된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대화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일자리 창출 방안, 혁신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 및 투자계획 등과 LG의 정책건의 과제들을 중점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LG그룹은 주요 신사업 추진계획으로 내년엔 미래 준비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대비 8% 증가한 19조원을 국내에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50% 이상은 전기차 부품, 자율주행 센서,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그린·레드 바이오 등 혁신성장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 또한 혁신성장 분야의 R&D 확대, 고부가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약 1만명 규모의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4조원이 투자된 국내 최대 규모이자 글로벌 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는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스마트폰 등 미래 혁신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5G통신, 로봇 등 이종 사업간의 융복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향후 2만2천명의 R&D 인력이 근무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추가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LG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협력사에 직·간접 대출(무이자 1,862억원)을 운용하는 등 8,581억원의 무이자·저리 대출을 확대한다. 또한 거래관계 개선과 자금지원 중심의 상생협력 범위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 안전·보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을 통해 LG그룹은 주요 정책 건의로 2·3차 협력사로의 상생협력 확산노력이 1차사에 대한 부당한 경영간섭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정부에서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미국 세탁기 및 태양전지 세이프가드 조치와 관련, 국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기업이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공동 대응키로 했다. 또한 LG의 배출권 거래시장의 안정화 방안 마련 건의에 대해선 2018년 배출권 우선 할당, 필요시 시장안정 물량 조기공급과 거래유동성 제고를 위한 시장활성화 조치 등을 조속히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김동연 부총리는 “LG가 제시한 고용창출을 수반한 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정부와 대한상의가 함께 설치하는 ‘혁신 옴부즈만’을 통해 기업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한상의와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내에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들과의 2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기업과의 현장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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