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2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재고 증가, 달러 강세 등으로 전품목 하락했다.

조달청이 12월12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3,100.7을 기록해 전주 대비 3.7%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2.7% 하락한 1,992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4,375톤 감소한 109만4,525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0.4% 감소한 20.7%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만2,495톤 증가한 71만4,816톤을 기록했다.

보크사이트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지난 2015년∼2016년에 수출금지 조치를 취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남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주로 호주와 기니가 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보크사이트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니가 중국 알루미늄 제조업체로부터 광산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3.1% 하락한 2,428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00톤 증가한 14만5,300톤을 기록했고, CW는 2.5% 증가한 33.9%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2,412톤 증가한 3만9,054톤을 기록했다.

2주전의 숏커버링(short-covering)에 의한 상승 이후 가격의 상승 모멘텀이 사라진 와중에 차익매물로 지난주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3.8% 하락한 3,094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0,400톤 감소한 20만1,125톤을 기록했고, CW는 4.0% 감소한 18.3%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4,531톤 감소한 6만5,772톤을 기록했다.

아연 가격이 지난 가을에 급상승한 만큼 이에 대한 조정세력과 광산업체들의 증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 하락을 촉발시키고 있다. 아연의 3개월 현물 스프레드 백데이션의 축소가 이를 반영 중이다. 지난 10월 중순, 타이트한 펀더멘털과 제한적인 아연공급 우려에 91달러까지 치솟았었는데 최근에 백워데이션이 톤당 10.25달러까지 떨어져서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2.9% 하락한 6,538.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1,625톤 감소한 19만5,150톤을 기록했고, CW는 5.7% 하락한 18.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만842톤 감소한 15만8,145톤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 중서부 프리미엄은 파운드당 5.25∼5.75센트로 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2018년 연간 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나 프리미엄 인상 및 계약물량 증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이다. 2017년 상반기 동안 부진했던 가격이 2018년에도 발생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이달 초 아시아 LME 창고의 재고 증가와 중국 내 구리 제품 주문 감소세는 계절적 수요 둔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내년 초반까지 이러한 수요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0.4% 하락한 1만9,57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70톤 하락한 2,32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와 동일한 13.5%를 기록했다.

미얀마의 광석 처리 및 가공 인프라 설비 개선으로, 우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생산은 예년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이로 인한 광석 고갈이 10월 생산/수출, 중국 수입 감소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0.5% 하락한 1만99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162톤 감소한 37만6,938톤을 기록했고, CW는 0.7% 감소한 33.5%를 기록했다.

11월 초 니켈 가격 급등으로 인해 12월 유럽·미주 지역 스테인리스 가격이 8∼9% 가량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니켈 가격 약세로 인해 내년 초 스테인리스 판매가 인하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