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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7 1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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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원자재 가격 반등 비율(2014년 후 고점/저점대비 11월16일 가격비교) 및 주요 비철금속 가격 전망(단위:달러/톤, 자료:블룸버그,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자재시장은 수요부문 보다는 공급측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가운데 에너지 부문은 상대적 가격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에너지 부문의 가격은 2014년 이후의 저점 대비 20% 중반대의 회복에 그치고 있는데 원유의 경우 미 셰일원유의 생산 증가세 지속으로 공급 조절이 소폭 그쳤기 때문이다.

내년 원유 가격의 경우 OPEC의 감산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 셰일원유 생산 증가 영향으로 현재 가격 수준인 연평균 배럴당 50달러 중반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자산가격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강세가 지속되고,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 심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남아 있어 유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에너지 수요 증가로 천연가스 가격이 소폭의 상승세가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수요 개선에도 불구하고 셰일가스 공급 증가로 현 수준의 가격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미국에서 Cameron, Freeport 등 신규 LNG 수출 터미널 완공 및 가동으로 인해 미국 LNG 수출량은 2017년 대비 약 1,320만톤 증가한 2,710만톤로 세계 3위 LNG 수출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청(EIA)은 2018년 하반기 미국 천연가스 평균가격이 3.2$/MMBtu로 2017년 연평균가격인 3달러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중국의 수요 호조 등의 영향으로 철강, 구리, 금 등은 광물가격은 2014년 이전 가격 수준을 상당 부분 회복했으며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은 가격은 3년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내년 비철금속 가격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요 둔화 및 기존 광산의 생산재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내년 구리가격의 경우 강세를 이어가지만 중국 정부의 금융규제 등 긴축정책의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고 라틴 아메리카 신규 광산 개발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년대비 1.9% 늘어난 톤당 6,185달러에 머물 전망이다.

내년 알루미늄 가격은 미국 무역확장법 시행과 중국 불법설비 단속에 따른 공급부족 지속으로 전년대비 4.9% 늘어난 톤당 2,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 알코아는 공급과잉으로 문을 닫았던 제련소를 내년 중반에 재가동할 계획이어서 가격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

니켈가격은 스테인리스 수요확대 및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 증대, 필리핀 정부의 노천광산 채굴 금지 등이 겹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니켈연구그룹(INSG)에 따르면 내년 5만3천톤의 공급부족을 예상되고 있는데다 중국은 2019년부터 전기자동차 의무생산제를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2025년까지 69만톤의 추가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아연가격은 지난 2년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 호조에 따른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내년엔 전년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연 수요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 둔화로 정체되나, 생산은 가격 지속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일부 광산이 재가동되고 신규 광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초과공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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