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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5 0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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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11월 4주 국제 유가는 미국 키스톤(Keystone) 송유관 누유 사고, 감산 기간 재연장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28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7년 11월 4주 주간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14달러 상승한 63.86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2.4달러 상승한 58.9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96달러 상승한 61.62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08달러 상승한 61.7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1월16일 미국 남부 다코다(South Dakota) 지역에서 발생한 키스톤(Keystone) 송유관 누유 사고로 해당 송유관의 가동이 중단됐다.

관계자들은 송유관이 재가동하기 까지 수주가 소요돼 11월 말까지 송유관 수송량이 약 8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키스톤(Keystone) 송유관을 통해 쿠싱지역으로 공급되던 캐나다산 원유 물량이 감소해 11월 3주 기준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82만7,000배럴 감소한 6,123만배럴을 기록했다.

쿠싱지역으로의 공급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여전히 지난 5년 동기 평균 대비 약 37% 높은 수준이다.

11월30일 OPEC 정기총회를 앞두고 러시아가 감산기간을 2018년 말까지 연장하는데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감산 기간 재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인 알렉산더 노박(Alexander Novak)은 감산 기간 재연장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재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석유회사들의 경우 재연장 기간을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9개월보다 3개월 더 적은 6개월로 설정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3주 미국 원유 재고가 11월 2주 대비 약 185만5,000배럴 감소한 4억5,700만배럴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는 여전히 지난 5년 평균 대비 약 14% 높은 수준이다.

11월 3주 미국 원유 생산량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래 최고치인 965만8,000배럴을 기록했고, 11월22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11월17일 대비 9기 증가한 747기를 기록했다.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원유 생산량이 3개월∼6개월 내에 1,00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17일∼11월24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및 등유, 경유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2.29달러 상승한 73.74달러, 등유는 배럴당 2.26달러 상승한 75.44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2.23달러 상승한 74.82달러를 기록했다.

11월22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25만5,000배럴 감소한 1,135만9,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26만배럴 감소한 1,178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12만2,000배럴 감소한 2,348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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