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액 및 수출증감률 추이.

우리나라 11월 수출이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의 수출호조로 인해 11월 중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액은 496억7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418억3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3% 늘어났으며 무역수지는 78억4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증가세는 1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1~11월 누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5% 늘어난 5,248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석유제품, 컴퓨터 등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고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섬유는 한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11월 일반기계 수출은 사상 최대인 46억5천만달러를, 반도체 수출은 95억7천만 달러로 역대 2위를 달성했다. 신규 고부가 품목 수출품인 SSD(5억4천만달러), MCP(27억1천만달러), OLED(8억8천만달러) 등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 수출은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對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5% 증가한 140억2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對아세안 수출은 13.4% 늘어난 82억8천만달러로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