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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5 14: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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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기업 취업 관련 어려운 점(단위:%, n=94).

국내 나노융합산업계에서 인력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인력 유입을 위해선 인력정보 제공 등 기업 채용 활동과 산·학 연계 활동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이하 SC)가 최근 실시한 국내 46개 대학의 94개 나노학과(대학/대학원) 대상 나노인력공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 결과, 2016년 졸업한 나노전공자들의 규모는 총 2,106명으로 이중 45.3%인 955명이 나노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기업체, 정부 출연 연구소, 협/단체 취업생이 664명, 진학생이 291명으로 조사됐다. 나노 관련 기업체에 취업한 학생 수는 총 636명으로, 이들이 취업한 분야로는 ‘나노소재’ 분야가 224명(35.2%)으로 가장 많고, 다음 ‘나노 장비·기기’ 분야 137명(21.5%), ‘나노전자’ 분야 96명(15.2%) 등으로 나타났다.

나노 분야 외 타 분야로 취업한 졸업생은 총 619명(학부:485명, 대학원:13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기업체, 정부 출연 연구소, 협·단체 취업생이 509명, 진학생이 110명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나노전문인력의 관련업계로 취업률이 저조한 것은 나노업계 대부분이 중소기업이어서소수인력을 채용하는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노분야 외에서 취업한 학생들은 ‘나노기업의 취업을 위한 높은 경쟁률(소수인원 채용)’(16.0%)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나노기업의 비전(발전가능성, 경력개발 기회 등)’(12.0%), ‘나노기업의 전문인력에 대한 처우(급여, 복리후생 등)’(7.2%) 등이 뒤를 이었다.

나노기업에 취업한 학생들도 애로사항으로 ‘중소기업 기피’(59.0%)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은 ‘기업정보 부족’(14.0%), ‘대우/처우 불만족(연봉, 복지 등)’(12.7%), ‘전공 불일치’(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커리큘럼 보완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실무능력 보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0.7%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창의력’(61.6%), ‘어학(글로벌 인재 양성)’(60.8%), ‘다양한 기술 습득’(56.8%) 등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의 전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력정보 제공 등 기업 채용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0.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대학-기업간 인력교류/연계활동 지원’(86.5%), ‘실습위주 교과과정 개발 지원’(6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나노SC 사무국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희국 이사장)의 한상록 전무이사는 “나노전문인력들이 나노기업으로 유입되고 균형적 인력의 수급히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상호 간 인력과 교육에 대한 정보교류와 적극적 소통을 통한 실무형 전문인력양성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나노기업의 수요를 적극반영하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나노SC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나노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결과의 세부내용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홈페이지(www.nanokore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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