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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9 1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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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소' 관련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조환익 한전 사장, 브엉 베트남 산업통상부 차관, 카키노키 마루베니 파워 프로젝트&플랜드그룹 CEO, 히라이 응이손현지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이 베트남에서 최초로 발전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거점으로 향후 필리핀에 이은 새로운 동남아 거점 시장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이하 한전)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 베트남전력공사 등과 ‘응이손 2 석탄화력사업(1,200MW)’의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응이손 2 사업’은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마루베니상사)이 2013년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로부터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사업이다.

베트남 하노이 남동쪽 약 200km에 위치한 응이손경제구역에 1,200MW(600MW 2기)급 초임계압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한다.

한전컨소시엄은 2013년 사업수주 이후 지난 4년여의 노력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승인서 등 관련 승인을 획득하고 계약협상을 마무리해 사업계약 체결에 이르렀다.

총 사업비 약 23억불(2조6,000억원)중 75% 상당은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연내 재원조달을 마무리하고 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며 2021년말 종합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이 지분율 50%를 보유하는 응이손 사업은 생산된 전력 100%를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베트남전력공사에 판매되며, 베트남정부가 대금지급 등에 대
한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구조이다.

한전은 동 사업을 통해 25년의 운영기간 동안 약 15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추진해 현재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화력, 원자력, 신재생 등 약 2만3,000MW의 발전소를 건설 및운영 중이다.

발전사업 이외에도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저장장치, 전기차 충전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응이손 2 발전사업은 글로벌 에너지벨트의 한 축을 완성하는 쾌거로서 앞으로도 한전은 글로벌 유틸리티사로서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국내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계약 체결행사는 베트남 산업통상부 브엉(Hoang Quoc Vuong, 황 꾸억 브엉) 차관, 티(Nguyen Van Thi, 응웬 반 티) 응이손 경제구역청장을 비롯한 베트남 전력관계자 및 국내외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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