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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2 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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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10월 4주 국제 유가는 감산기간 연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쿠르드 지역 원유 수출 감소가 전망되며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지난 28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7년 10월 4주 주간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69달러 상승한 60.44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2.43달러 상승한 53.9달러를 기록했다.

OPEC 사무총장 Mohammad Barkindo가 사우디와 러시아가 오는 11월30일 개최될 OPEC 정기총회 전까지 감산기간 연장에 대한 주요 산유국들의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감산기간 연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Khalid al-Falih는 10월24일 사우디 Riyadh에서 개최된 ‘Future Investment Initiative’에 참석해 세계 석유재고 감소에 주력할 계획이며, 2018년 3월 종료되는 산유국 감산 기간을 2018년 말까지 연장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라크의 10월 쿠르드 지역 수출량이 이라크 중앙 정부와 쿠르드자치정부(KRG)간의 대립으로 9월 대비 약 10만b/d 감소한 46만b/d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라크는 쿠르드 지역이 위치한 북부 지역의 원유 수출량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남부 지역의 원유 수출량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3주 미국 원유 재고가 10월 2주 대비 약 85만6,000배럴 증가한 4억5,700만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Reuters) 등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250만배럴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10월 3주 미국 원유 생산량이 10월 2주 대비 약 110만b/d 증가한 951만b/d를 기록했고, 10월 4주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10월 3주 대비 1기 증가한 737기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선물 순매수 포지션 수 증가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10월24일 기준 비상업용(Total Large Trader) WTI 선물 순매수 포지션 수가 전주 대비 약 4.0% 증가한 44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라크와 쿠르드자치정부의 갈등 완화 등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쿠르드자치정부(KRG)의 독립투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라크 중앙정부와 KRG가 10월27일 휴전 합의에 성공해 쿠르드 지역의 생산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앞서 10월25일에는 KRG가 독립 추진 활동 중단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쿠르드 지역 재탈환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향후 양측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10월20일∼10월27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등유, 경유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1.95달러 상승한 69.33달러, 등유는 배럴당 2.51달러 상승한 70.36, 경유는 배럴당 2.47달러 상승한 70.24달러를 기록했다.

10월25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165만8,000배럴 감소했고, 중간유분은 150만5,000배럴 증가했다. 중질제품은 76만7,000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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