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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6 1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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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옥 그라튜브 부사장이 자사의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분산 코팅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분산 코팅솔루션 전문기업 ㈜그라튜브(대표 최진호)가 정전기 방지 및 전도성 부여에 탁월한 고기능 솔루션 홍보에 나섰다.

그라튜브는 2017 국제 신소재 및 응용기술전에서 필름, 종이, 금속 등에 도포하는 코팅용 ‘Primer 시리즈’와 감압점착제(실리콘, 아크릴, 우레탄 등) 또는 이형 실리콘에 첨가하는 내첨용 ‘Additive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라튜브는 전기전도도가 구리의 1천배, 인장강도가 강철의 1백배에 달하는 신소재인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를 활용해 대전방지 및 전도성이 뛰어난 고분산 코팅액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0.1% 내외의 소량 SWCNT를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대전방지 및 전도성이 발현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또한 응용제품으로 10~100 마이크로미터(μm) 두께 대전방지 실리콘 이형 필름 및 점착필름을 하나의 공정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군도 확보하고 있다. 고기능 SWCNT를 소량 사용하기 때문에 광투과도가 90% 이상으로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내구성 및 내열성이 높아 200℃ 고온에서도 성능이 유지될 정도다. 회사의 제품은 수요업체들이 요구하는 ESD 필름 내구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 갤럭시 8에 적용됐으며, 최근엔 애플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중국 업체에도 공급됐다.

그라튜브는 나아가 친환경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중대형 리튬이온배터리(LIB) 핵심소재부품인 음극재의 수명을 높일 수 있도록 SWCNT를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옥 그라튜브 부사장은 “현재 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는 반도체, 이차전지 시장에서 고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그라튜브는 SWCNT 기반 대전방지 솔루션 개발을 확대시켜 대한민국 전자산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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