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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3 13: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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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대 전기차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며 24시간 동안 완전 개방되는 ‘전기차 집중 충전소’가 서울 도심에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중구 광교사거리 인근 한외빌딩 옆 노상주차장에 ‘전기차 집중 충전소’ 1호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10월 중 시험운영을 거쳐 11월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집중 충전소’ 설치는 지난 9월24일 서울시와 6개 단체가 함께 발표한 ‘서울 전기차 시대 공동선언’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국전력, 중구청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한국전력 서울본부는 서울 도심 특성을 고려해 도심 특화형 충전소를 개발·설치하고, 중구청은 구 소유 공영주차장 부지를 제공했다. 시는 부지 물색을 비롯해 충전소 설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했다.

이번에 설치된 1호 충전소는 총 6대가 동시에 충전 가능하다.

협소한 도심 공간 특성을 반영해 충전기 설비를 모두 지하화하고 이동형 충전케이블을 설치해 전기차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더라도 케이블을 끌어서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충전소에 비해 공간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

시는 1호 충전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5개 권역별로 2개소 이상을 설치해 전기차 충전 불안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사옥 지하주차장에 10여 대가 동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집중 충전소를 연내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충전 인프라 개선·확대를 위해 주유소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시내 총 553개 주유소 중 유류저장탱크와 이격거리 6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산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다”며 “전기차 집중 충전소 등을 더욱 확대 설치해 시민들이 충전 불안 없이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달 24일 열린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에서 5개 단체(△환경부 △서울시의회 △주한유럽연합(EU) 대표부 △우리은행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및 시민단체)와 ‘서울 전기차 시대’를 공동 선언하고, 전기차 급속 충전기 보급, 집중 충전소 설치, 서울시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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