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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8 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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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띄울 수 있는 일체형 인공잎 시스템(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표지).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와 물분해 촉매전극을 결합해 사막과 같은 극한환경속에서도 작동하는 일체형 인공잎 시스템을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용기중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와 이승협 한국세라믹기술원 연구원 연구팀이 공동으로 잎의 광합성 기술을 모방해 극한 환경에서도 물을 분해하고 수소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스마트 인공광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이용한 인공광합성 연구는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거나 이산화탄소로부터 연료를 얻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기술로, 청색기술(Blue Technology) 과학자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인공잎 시스템은 상용화 가능 기준인 태양에너지 변환효율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수분이 부족한 사막같은 극한 환경에서는 시스템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산소를 생산하는 촉매와 수소를 생산하는 촉매가 단일 표면에 증착된 형태로 소량의 물이 인공 잎 바닥면에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물 분해 반응이 가능하며, 물 위에 띄우는 방법으로 태양광 흡수 기능을 극대화한 인공잎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CIS 태양전지와 백금, 니켈-철 촉매를 이용해 수소변환효율 약 3%를 얻었다. 또한 보다 고효율의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이용하는 경우 10% 이상의 변환 효율을 얻을 수 있었다.

용기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이 부족한 사막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고, 10% 이상의 수소변환 효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실제 자연 환경에서의 오염물질 정화, 휴대용 연료전지 개발 등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 성과는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지원사업(집단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9월 13일자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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