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 28일 서울 COEX 에서 ‘2017년 섬유산업신문화 창조기업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섬개연이 대구경북 지역의 섬유업체들이 개발한 창조섬유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은 지난 28일 서울 COEX 3층 컨퍼런스 E5홀에서 ’효성‘, ’코오롱 인더스트리‘ 등 소재개발 업체, ’제일모직‘, ’디스커버리‘ 등 패션업체 및 국내 외 바이어를 포함하여 약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섬유산업신문화 창조기업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섬유업체 중 업종간의 교류협력과 융합기술 보급 등을 융합하여 창조적 제품을 만들고자 ‘섬유산업신문화창조협의회’를 개설해, 그 프로모션의 장으로 PIS 개최 기간에 맞춰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2017년 섬유산업신문화 창조기업 신제품 발표회’에는 cretex-forum의 활동 및 실적에 대한 발표를 통해 본 협의회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주)송이실업, (주)대웅에프엔티, 백산자카드(주), TEXQUEST 등 총 4개 회원사가 개발한 창조제품 특성을 기업에서 직접 발표를 했다. 발표 후에는 패션기업과의 제품개발 현황 등 수주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류규열 백산자카드(주)의 소장은 ‘재귀반사 필름을 활용한 자카드 직물 개발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기존 재귀반사 제품이 가지는 과다 중량의 문제점, 요철 부위 발생으로 인한 기능저하 및 내구성 확보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 심미성 및 안전기능이 우수한 의류제품 및 생활제품을 개발해 패션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각 TEXQUEST 이사는 ‘새로운 기능성을 가진 Spandex 2Way 제품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나일론 혹은 용해사와 PET를 조합하여 멜란지 효과를 극대화해 기존 남성제품들의 비침과 염색 견뢰도를 개선했다. 기존의 용해사 제품들과 달리 아웃도어 웨어, 골프웨어 및 스포츠 의류로도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박동규 (주)대웅에프엔티이사는 ‘1Step 고 T/M Nylon 연사공정 및 이를 활용한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섬유 개발기술’에 대해 발표를 했다. 기존의 공정들을 1 Step 나일론 연사 기술을 개발하여 1 Step으로 공정을 간소화 하면서 제조원가 절감 및 내, 외층 품질 편차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기술적으로는 생산량 조절이 용이하고, 중국제품과의 차별화도 가질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발표했다.

이용성 (주)송이실업 소장은 ‘통기성과 체압분산성이 우수한 3D 입체구조 직물 소재 (욕창예방 및 헬스케어제품)’을 선보였다. 체압 분산성, 통기성, 경량성, 항균·소취성, 압축 회복률이 우수한 입체 구조 직물 소재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직물 소재는 수축률 50%이상의 1,000D급 태섬도 고수축사 및 다층조직 설계기술을 함께 접목해 입체구조 직물 소재 적용에 최적화된 디자인 설계를 도출해 최종 시제품을 제작, 상품화 했고 빠르면 9월 이후부터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문혜강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 ‘2017년 섬유산업신문화 창조기업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섬유기업과 이업종 기업 간 정보공유 및 협력과 기술적·인적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데 노력하며, 이업종 산업 간 실질적 융합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2015년 5월부터 ‘섬유산업신문화창조협의회(cretex-forum)‘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102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고, 섬유산업 신문화창조기업협의회 정기교류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창조신제품 지원대상 업체를 중심으로 선정 및 제품개발을 진행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