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자동차산업 총괄표(단위: 대, %, 억 달러).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실적이 전년동월대비 생산(3.1%) 및 내수(8.1%), 수출(5.1%)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생산은 37만1,344대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14만9,149대로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했고, 수출은 22만8,229대로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다.

이러한 월간 증가 실적은 전년도 동월의 완성차업계 파업(현대차, 5일, 36시간)에 따른 생산감소와 개별소비세 인하 지원정책 종료(2016년 6월30일 종료)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7월간 누적기준으로는 생산(-0.9%, 253만3,891대), 내수(-1.9%, 105만2,598대), 수출(-0.2%, 154만9,619대) 모두에서 전년대비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

7월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도 미국, 중국에서의 국내 완성차 업계 현지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21억8,000만달러)대비 13.3% 감소한 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 현지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미국 10.3% 감소했고, 중국은 40.3% 감소했다.

2017년 7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북미 6억6,7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했고, 아시아는 4억2,5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2.0% 감소했다. EU는 3억8,7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6% 감소했고, 기타유럽은 1억5,7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2.4% 증가했다. 중동은 1억2,8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2%증가했고, 중남미는 9,9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2%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