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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7 0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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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발피혁연구원이 변화가 빠른 신발창을 기존보다 빠르게 3D프린팅으로 제작할 수 있는 소재·공정·장비개발에 나서 신발산업 경쟁력 강화 및 제조업에서의 3D프린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내년부터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R&D과제로 ‘신발지능형 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발바닥이 직접 닿는 깔창(인솔)과 충격을 흡수하는 중창(미드솔), 마모로부터 신발을 보호하는 밑창(아웃솔)을 3D프린터로 양산할 수 있는 3D프린팅 소재·공정·장비 개발이 목표다. 이중 장비는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의 3D프린터를 직접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구센터 구축 △신발 제조공정과 데이터 표준화 △무금형 제조를 위한 소재와 공정 개발 △접착 보조시스템과 로봇 시스템 연구 △스마트 협업 시스템 개발과 시범공장 자동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주문 제조 공정 실용화 연구와 스마트 시범 공장을 구축 등이다.

이번 과제를 통한 신발분야 3D프린팅 공정개발을 통해 국내 신발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신발산업 여타 패션산업과 마찬가지로 갈수록 빨라지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개인마다 각기 다른 발모양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로 3D프린팅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또한 3D프린팅을 통해 대량의 맞춤제작 생산시대가 가능해지면 신발업계가 안고 있는 재고관리 등을 해결할 수 있어 혁신적이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스포츠의류 및 장비 기업 아디다스는 새로운 신발 모델 ‘Futurecraft 4D’를 2018년까지 3D프린팅으로 약 10만개 제조하겠다고 지난 5월 발표한 바 있다. 아디다스는 3D프린팅 신발제작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인 카본(Carbon)社가 보유한 디지털 광합성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발피혁연구원은 3D프린팅을 통해 기존 생산방식으로 금형과 제품 생산까지 40일 남짓 걸리던 기간을 일주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고 금형제작에 필요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원측은 이번 구축사업에 대한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고 사업내용도 일부 변경되고 있어 사업규모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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