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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1 13: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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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세기동안 한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과학기술 행정·정책과 기술발전을 회고하고 발전방향 모색할 수 있는 책이 발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처 설립(1967) 50주년을 맞이하여 ‘과학기술 50년사’(이하 50년사)를 발간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50년사’는 과학기술행정 20년사(1987), 과학기술 30년사(1997), 과학기술 40년사(2008) 등 매 10년 주기의 과학기술사 편찬 작업을 계승하는 전통 과학기술 역사서이다.

이번 책자는 지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관련 전문가 140여명이 참여하여, ‘1편 과학기술의 시대적 전개’, ‘2편 과학기술 정책과 행정의 변천’, ‘3편 과학기술 분야별 발전’ 등 총 3편 1,000여 쪽으로 편찬됐다.

1편 과학기술의 시대적 전개는 통사로써 해방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사의 중요한 일을 연대별로 다루었다.

1960년대부터 정부는 과기입국을 통해 국가발전을 실현하고자 과학기술처를 설립하고 KIST, 한국과학원 등 연구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갔으며 이러한 노력은 우리나라 중화학 공업 발전의 기반이 되었다.

1980년대 정부 R&D 사업의 출범 등 기술 드라이브 정책은 주력산업의 고도성장을 이루는 동력이 되었고, 1990년대에는 첨단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에 집중하여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였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부터는 급변하는 경제·산업 환경과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선도전략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1편은 이러한 시대별 과학기술의 발자취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2편 과학기술 정책과 행정의 변천은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발전 측면에서 국가 과학기술 행정체계, 국가 연구개발 사업,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과학기술 정책의 세부 분야별 발전사를 다루었다.

3편 분야별 과학기술사는 가장 많은 전문가가 참여한 부분으로 기초과학, 산업기술, 정보통신, 국방 등 과학기술 분야별 정책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의 주요 성과, 역사적 사건 등을 기록했다.

‘5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은 이장무 KAIST 이사장은 “역사서는 과거의 기록이지만,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좋은 교과서”라면서, “50년, 100년 후에도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0년사’는 1,000부를 인쇄해 국회도서관 등의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www.msit.go.kr), 과학기술정책연구원(www.stepi.re.kr)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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