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도별 대형 2차전지 세계시장 전망 (단위 : 억엔)(출처 :후지경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대형 2차전지 세계시장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일본의 후지경제는 지난 29일 ‘에너지·대형 2차전지 재료의 장래전망 2017’을 통해서 2025년 대형 2차전지 세계시장은 2016년 대비 3.4배 성장한 9조212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2차전지 시장은 2016년 시점으로 친환경 자동차 용도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LiB를 중심의 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2025년에는 대형 2차전지의 용도는 7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각 분야에서 LiB 수요는 대폭 늘어나고 특히 친환경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납 전지는 마이크로 EV 시장의 확대와 산업의 안정적인 수요가 있어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NAS 전지, 레독스 흐름전지는 2020년부터 전력 저장 분야에서 대폭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와 리튬이온 커패시터도 2020년부터 마이크로 HV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iB는 전력 저장 분야, 전력 분야도 견조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전력 저장 분야에서는 시스템용 전력 저장 시스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주택용 축전과 비 주택용 전력 저장도 견조한 성장이 전망됐다. LiB가 중심이지만, NAS 전지 및 레 독스 흐름 전지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동력 분야도 비용면 등에서 납 전지의 꾸준한 수요가 있으며 앞으로는 전동 오토바이를 중심으로 LiB 채용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 연도별 대형 LiB 주요구성 6재료(정극 활물질, 정극 집 전체, 음극 활물질, 음극 집 전체, 전해액, 세퍼레이터)의 세계시장 전망 (단위 : 억엔)(출처 :후지경제).

■ 2025년 대형 LiB 주요 구성 여섯가지 재료 시장 3조673억엔

친환경 차분야에서 탑재 배터리의 대용량화가 진행되는 PHV, EV용 대형 LiB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LiB의 주요 구성 여섯가지 재료인 양극활물질, 양극집전체, 음극활물질, 음극집전체, 전해액, 세퍼레이터 등의 시장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이 여섯가지의 재료들이 3조673억엔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6년 원료인 탄산리튬 가격의 상승으로 양극활물질 시장이 2,844억엔으로 대폭 성장했다. 2017년 또한 코발트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양극·음극활물질은 전지 용량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부재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함께 고용량화가 과제이다.

2016년 기준으로 세퍼레이터는 주요 여섯가지 재료 시장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전지의 안전성에 직결되는 보안 소재이기 때문에 고비용에도 기능이 뛰어난 도포형의 채용이 증가 중이다. 전해액은 헥사플루오르인산리튬 가격 상승으로 2016년 기준 주요구성 여섯가지 재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분야는 안전한 재료 개발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보다 기능성이 중시되고 있다.

■ 2025년 이중층 캐패시터 주 구성…전극재료·전해액 시장 139억엔

대형 전자기기용 이중층 캐패시터는 마이크로 HV, PHV 버스가 주요 용도로 2016년 PHV 버스 전용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에 2016년 시장은 47억엔 시장을 구성하며 전년과 대비하면 다소 감소했지만 마이크로 HV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2025년에는 139억엔의 시장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전극재료와 전해액은 2016년 시점에서는 전극재로의 60% 미만을 차지하고 있는데 전극재료 주요 공급업체들이 한정되어 있어 향후 대량 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미래에는 비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대형2차전지 (LiB, 니켈수소전지, 전기 이중층 캐패시터/리튬이온 캐패시터, 납전지, NAS 전지, 레독스흐름전지등)과 그 구성부재의 세계 시장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