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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6 16: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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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S-OIL 사업부문별 경영실적.

S-OIL의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유가하락 및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S-OIL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6,650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 당기순이익 6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정기보수가 진행된 석유화학설비(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의 가동률 축소로 인해 1분기에 비해 10.3%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1% 상승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9조8,652억원으로 전년대비 2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과 래깅효과(lagging effect, 원유를 수입, 정제해서 제품으로 판매하는 사이에 발생하는 시차효과), 석유화학부문의 정기보수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64.8%, 전년동기대비 81.7%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4,507억원으로 60.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83%,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했으며 상반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4,6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줄었다.

2분기 사업부문별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비정유부문에서 20.9%(2,022억원)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여 정유부문의 영업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

전체 매출액의 79.3%로 가장 큰 정유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저유가에 따른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정제마진은 1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 배럴당 4.2달러→3.8달러)에 그쳤으나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500억원) 발생 등 일회성 요인으로 84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12% 차지한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품목인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 하락(톤당 370달러→350달러),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축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7.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7.8% 감소했다.

윤활기유부문은 주요 공급사의 정기 보수로 인한 공급 제한과 계절적 수요 강세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 1,294억원(영업이익률 31.9%)을 달성했다.

S-OIL은 하반기 전망에 대해 최근 국제유가 하락 추세가 진정되고 석유제품의 견고한 수요 증가에 따른 양호한 정제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정기보수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유부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견고한 수요 증가가 지속돼 양호한 정제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는 양호한 산업활동과 자동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내 수요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석유화학부문은 파라자일렌 신규 시설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가 예상되나 전방산업인 아시아지역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계절적 수요로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는 양호한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S-OIL은 석유화학설비(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의 계획된 정기보수작업으로 2분기 파라자일렌 공장 가동률이 75%에 그쳤으나, 하반기는 정기보수 계획이 없어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 공장 내 모든 공정이 최적 수준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활기유부문은 2분기에 확대된 윤활기유 마진이 미국 및 유럽지역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성장으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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