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7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달러 약세, 중국 무역 호조, 남미지역 공급차질에 소폭 상승했다.

조달청이 7월11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858.5을 기록해 전주 대비 1.3%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전주대비 0.83% 하락한 1,904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00톤 증가한 138만2,225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0.03% 감소한 23.06%를 기록했다. 상해선물거래소 재고는 1만4,000톤 증가한 44만7,548톤을 기록했다.

루살(Rusal)社는 도요타와 코카콜라가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하는 알루미늄을 요구하자 2020년까지 모든 제련 프로세스를 수력 발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알루미늄은 170만톤 공급부족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광산채굴 금지령이 연장되면 보크사이트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광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2016년 1월에 시행된 광석금지령은 3개월 단위로 꾸준히 연장됐으나, 현재는 2017년 말까지 채굴이 금지된 상태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0.26% 하락한 2,264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725톤 감소한 15만8,275톤을 기록했고, CW는 1.87% 증가한 40.03%를 기록했다. 상해재고는 전주대비 601톤 증가한 5만5,846톤을 기록했다.

페루의 5월 납 수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7만3,400톤을 기록했다. 올해 페루의 납 생산은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0.32% 하락한 2,769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4,450톤 감소한 26만6,800톤을 기록했고, CW는 11.84% 감소한 63.15%를 기록했다. 상해재고는 1만839톤 증가한 7만7,786톤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1.5% 상승 배경은 연초대비 35% 가까이 감소한 아연 재고와 중국의 수요 증가 전망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연 재고 가운데 약 75% 가까운 물량이 출하 예정(C.W.)이기 때문에 수급이 매우 타이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0.84% 상승한 5,858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대비 1,775톤 감소한 31만3,300톤을 기록했고, CW는 2.97% 감소한 29.13%를 기록했다. 상해재고는 1,172톤 감소한 18만1,632톤을 기록했다.

글렌코어(Glencore社)의 아르헨티나 알룸브레라(Alumbrera) 광산은 지역 환경오염을 이유로 아르헨티나 법원으로부터 채굴 중단명령을 받았다. 해당광산은 광산 수명 때문에 내년부터 폐쇄 예정이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0.25% 하락한 2만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35톤 증가한 1,935톤을 기록했고, CW는 4.15% 감소한 7.24%를 기록했다.

중국 내 주석 광석 TC의 추가 약세가 예상되고 있다. 미얀마 매장량 제한, 상반기 중국 환경 감사로 중국 내 광석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주요 제련업체들은 하반기 광석 구매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4.80% 상승한 9,38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668톤 증가한 37만4,544톤을 기록했고, CW는 0.11% 감소한 31.99%를 기록했다.

맥쿼리(Macquarie)社는 3분기 니켈 가격이 저점확인 후 가격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2분기 후반 스테인리스 부문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비 NPI 제품 생산이 현재까지 매우 저조하며, 현재 가격수준이 유지될 경우 하반기 생산축소(현재가격 수준에서 생산자 40%가 영업 손실)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