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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0 1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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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7월 1주 국제 유가는 OPEC 원유 수출 증가, 미 원유 생산 및 시추기 수 증가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10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7년 7월 1주 주간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전주비 1.6% 하락했다.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21달러 하락한 46.71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1.81달러 하락한 44.2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42달러 하락한 46.05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54달러 상승한 47.1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OPEC 6월 원유 수출량 증가, 미 원유 생산 및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러시아의 추가 감산 불참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고, 미 원유 재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하반기 석유시장 균형 전망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6월 OPEC의 원유 수출량이 5월 대비 일일 약 46만배럴 증가한 2,592만배럴을 기록했다. UAE, 알제리, 이란 등은 수출량은 감소했으나 사우디, 앙골라와 감산 제외 국가인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의 수출량이 증가해 OPEC의 전체 수출량이 증가했다.

러시아가 1차 감산 기간 연장(2017년 7월∼2018년 3월) 외에 추가적으로 감산 기간을 연장하거나 감산량을 확대하는데 대해 부정적 반응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7월24일 러시아에서 개최될 OPEC 장관급 회의에서 감산 기간 연장 내지 감산 규모 확대에 반대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7월7일 러시아 에너지부가 성명서를 통해 필요하다면 감산 규모 확대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해당일(7일)의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원유 선물 순매수 포지션 수가 감소했다, 미 달러화 강세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27일 기준 비상업용(Total Large Trader) WTI 선물 순매수 포지션 수가 전주 대비 0.5% 감소한 32만7,000건을 기록했다.

6월29일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주 대비 3.2% 하락한 95.63를 기록했다.

금주 국제유가는 OPEC 6월 원유 수출량 증가, 미 원유 생산 및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인한 과잉 공급 우려와 러시아의 추가 감산 불참 가능성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음 주는 미국의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감과 감산합의 모니터링 위원회(JMMC)를 앞둔 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논의에 대한 입장 표명이 유가변동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6월30일∼7월7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등유, 경유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1.03달러 하락한 57.40달러, 등유는 배럴당 0.03달러 하락한 57.94달러, 경유는 배럴당 0.42달러 하락한 59.32달러를 기록했다.

7월5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과 중간유분은 각각 39만2,000배럴과 76만7,000배럴 감소했고, 경질제품은 161만3,000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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